모양새는 생쥐 같이 생기고, 행동은 奸臣逆賊과 같다. 사람의 모양새를 보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죄받을 일이지만, 그 사람의 행동거지가 불특정 다수국민에게 피해를 준다면 욕을 백 번을 한들 무슨 문제가 있으랴! 지금 이 나라는 正義는 사라지고 온갖 불법과 거짓, 음모만이 판을 치고 있다. 여기에 편승하여서 온갖 모리배집단이 제 세상 만났다고 설치고 있으니 선량하게 살아가는 국민만 피곤하고, 또 피곤할 뿐이다.
좋던 싫던 국가의 소속원인 국민은 정치를 하는 정치지도자와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여야 한다. 현란한 말솜씨로 사람들을 홀리고, 그 대가로 의사당에 진출을 하고, 장관자리를 차지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국민의 피곤함은 깊어만 간다. 그러나 생쥐만 탓할 일은 아니다. 세상만사는 언제나 상대가 있는 법이고, 생쥐의 상대는 바로 국민이다. 방관을 하였던 지지를 하였던 간에 생쥐가 설칠 수 있는 것은 바로 국민이 그 터전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이제 이 생쥐 한 마리가 어지간히도 설쳐댈 모양이다. 미리부터 설쳐댈 것이라고 예고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생쥐가 설치는 것을 좋다고 하였다. 곡간에 쌓아 두었던 쌀자루는 마구 구멍을 내고 파먹을 것이다. 또한 왕 쥐와 쥐 떼들을 몰고 다니며, 곡간을 아수라장으로 만들 것이다. 그 밑그림은 지금 훤히 보인다. 멀쩡하던 곡간을 장난 삼아, 또는배가 불러서 쥐도 좀 먹으라고 빗장을 열어 본 결과는 어떻게 변할까?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서 곡간은 쥐똥만 수북하게 쌓일 것이다.
과거는 기억하기 싫은 불행한 것도 있지만,영광스러운 것도 있다. 지금 이땅에는 개혁이라는 이름아래, 영광스러운 과거까지도 모조리 지워버리려는 범죄집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의 기간을 뒤 흔드는 일은 개인범죄가 아닌 국사범이다. 이제 국민이 깨어나고,국사범들을 척결할 때가 왔다. 생쥐 한 마리가 새끼를 치고 무리를 끌어들여,곡간을 폐허로 만들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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