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인이여 가장 위대하면서도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다
정치란 권력이며 그 권력을 위해 부모까지 버리는 것이 정치다
이런 전제가 없다면 그대들은 화병으로 인해 제명을 다하지 못할 것이다
그대들이 김대중을 버리지 못한다면 노무현에 대한 기대도 버려라
호남인이여 진실을 말하라 그대들이 노무현을 좋아 했는가
김대중만큼 그를 사랑하는가 아니 사랑할려고 노력이나 했는가
오직 김대중을 지키기 위해 95%의 부끄러운 기록을 남긴것은 아닌가 사람은 누구나 다 느끼고 안다 진심이 아니면 그를 이용하는것이다 그는 호남에 이용당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권력의 힘으로 그대들을 걷어 찰 것이다 아직 노무현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다면 그대들은 철부지에 불과할 뿐이다 미련을 버려라 그대들의 행운은 이것으로 그만이다 떠들어봐야 돌아올 것은 회한 뿐이다
호남이 스스로 설 수 있는 그때는 김대중을 버릴때이다 그 전에는 노무현을 바라보지 마라
한가지 더 절망스러운 것은 노무현은 당신들의 마음을 헤아려 끌어 안을 만한 그릇이 아니라는 것이다
당신들은 바둑으로 말한다면 장고뒤의 악수란 말이 있다 오래 생각해서 둔 것이 최악의 수를 둔 것이다 이것이 그대들의 몫인걸 어찌하겠는가 ....
내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차라리 이회창이 되었다면 처음에는 힘들었을지 몰라도 김대중이나 호남인들이 더 나았을 것이라 확신한다
군사 정권과 광주학살까지 용서한 우리 국민들이 아닌가 차라리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면 그 당당함에 호남은 다르게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들은 당당하게 자랑스러워 했을 것이다 당신들은
결국 김대중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단 말인가 아 호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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