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창간의 비밀(특종)
그 자체가 민족의 비극이었다.
1910년 일제 앞잡이들이 매국노가 되어 나라를 일제에 넘기자,
일제는 이에 호응이라도 하듯,
그들의 앞잡이 76명에게 일본 황실의 귀족으로 편입시키면서,
아울러 막대한 은사금을 주었다.
이들은 1916년,이른바 '대정친목회'(대정:당시 일본의 연호)를 만들어
일제에 적극 협력했다.
대정친목회에서는 자체 기관지가 필요하게 되어
조선총독부의 허가를 받아 나온 신문이 '조선일보'였다.
처음에는 매국노 '조중응(을사5적)이 대표로 있다가
'민원식'이 사장이 되었는데,그가 1921년 2월 16일 동경에서
애국지사 '양근환'의사에 의해 처단되자,2대 사장에 오른 이가
만고 역적 '송병준'이었다.
일제는 매국노 중의 매국노를 호칭할 때,"좌 완용,우 병준"이라고 할 정도였다.
그는 어전회의에서조차 고종을 총칼로 위협하여 강제로 퇴위시킨,
'정미7적'이기도 한 인물로서 한일합방 때 일제로부터 '자작'의 작위와 은사금 15만원
(당시 송아지값:4원,현재로는 2100억원 해당)을 받았으며,
1919년 3.1운동을 진압한 공로로 '백작'으로 승급한 매국노였다.
현재 그의 후손이 매국의 대가로 샀던 서울 땅 50여 만평을
찾기 위해 소송 중에 있다고 하니,
어찌 민족 정기가 서고,순국 선열들이 굽어 살필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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