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대다수에 의하여 폐기된 노무현이 탄핵의 주검에서 되살아 날때 야당대표들은 헌재의 재판결과를 승복한다고 공식 기자회견과 논평을 냈다. 헌재결과가 불편했었어도 승복한다는 것은 매우 성숙한 정치 문화를 이룬 것이었다.
노무현과 그 정권 하의 정치인들은 헌재결정에 승복한다는 공식 발표가 있어야 한다. 아마 헌재의 결정을 언제라도 불복하겠다는 김근태 때문에 그런지 아직도 민주주의 초보이고 전체주의식 사고방식의 길들여진 정치인들 같이 오기적 냄새를 풍기며 결과승복에 대하여 유구무언이다. 다만 노무현이 한다는 말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내용과 취지, 타당성과 효력 범위 등을 심층적으로 검토해 입장을 정리할 예정] 이라니 혹시 이를 바득 바득 갈며 검토를 통해서 무얼하자는건지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헌재도 개혁할라고 덤빌 것 같다.
노무현과 열우당은 야당의 대표들 정도의 도덕성은 없어도 헌재결정에 승복한다는 흉내라도 내야한다. 노정권은 물러나고 야당이 정권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노무현과 그 수하들은 헌재결과에 승복한다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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