뭬야?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합당??? ㅋㅎㅎ....
나라망친 민주당이 살길을 찾겠다고라.......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이야기다!
민주당은 개구리당과 합당 후에 동반몰락을 하게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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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필패론★ 한나라당 확산중
▶“탄핵정국 구원투수일뿐 다음 경기 선발은 곤란” ◀
영남보수강경파 사이에 한·민·자 합당론이 제기되는 이유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제2기 체제 출범직후부터 당내 보수강경파 의원들 중심으로 민주당과 자민련 등과의 합당론이 제기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그 면면들이 박근혜 대표의 우경화마저도 덜 우경화됐다고 맹비판했던 인물들이라 더욱 궁금증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합당론을 제기하고 있는 이상배, 이방호 의원은 지난해 정기국회 과정에서 한나라당의 우경화를 이끌었던 자유포럼 소속의 영남권 보수강경파 의원들로 지난해 한나라당 지도부의 광주 5·18묘역 참배 결정에 대해 당 정체성을 이유로 강력반발했던 주축세력들.
당시 이방호, 이상배, 김용갑, 안택수 의원 등 영남권 비주류 중진들은 박근혜 대표가 DJ에 대한 유신피해 사과와 호남연찬회, 망월동 5·18묘역 집단참배 등 호남껴안기에 나서자 “당 지도부의 일방적인 작위적 이벤트”라며 “우리가 섬진강가를 거닐며 짝사랑의 노래를 부를 때인가”라고 당의 서진정책을 강력 비난한 바 있다.
▶차기대선에 대한 위기감이 합당론의 배경 ◀
치열한 노선투쟁이 전개되고 있는 한나라당 내에서 갑자기 대통령탄핵 당시 용도폐기됐던 이른바 한·민·자 합당론이 다시 불거져 나오는 것은 기본적으로 2007년 대선의 불투명한 전망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
한나라당의 차기대선에 대한 이러한 위기감과는 달리 열린우리당 내에서는 본선보다는 예선이 치열할 것이라는 행복한 전망을 할 정도다.
이러한 열린우리당의 인식과 흐름은 이해찬 국무총리의 ‘시사저널’ 신년호 인터뷰에서 잘 드러난다. 이총리는 차기 대선전망을 묻는 질문에 “2007년은 시대흐름으로 보면 2002년보다도 훨씬 좋아지는 상황으로,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중 누가 후보로 나와도 결과는 낙관적이라고 본다”고 발언하는 여유를 부렸다.
이와는 반대로 민주당과 자민련과의 합당 등 집권을 위한 범보수세력의 결집을 강조한 이상배, 이방호 한나라당 의원들은 홈페이지 칼럼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차기대선에 대한 불안감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두 의원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대로는 안된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그것은 민주당, 자민련과의 합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유포럼 소속의 3선 중진인 이상배 의원은 14일 홈페이지 SB칼럼에 “당명개정보다 범보수세력의 결집이 최우선 과제”라며 한나라당이 연합해야할 세력으로 민주당, 자민련, 뉴라이트 등을 꼽았다.
이상배 의원은 또한 “정체성 혼란과 경제의 붕괴로 대한민국이 더 이상 희망을 가질 수 없는 나라로 전락해 간다”며 “국민들이 마지막 희망을 정권교체와 야당에 걸고 있는 만큼 한나라당이 제1야당으로서 범보수세력을 결집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18일에는 자유포럼 대표인 이방호 의원이 나서 보수세력 대결집을 통한 한나라당의 전국정당화와 이를 위한 방안으로 한나라당의 발전적 해체를 주장, 앞선 이상배 의원의 범보수세력 결집론을 지원사격했다.
이방호 의원은 KBS 제1라디오 ‘박에스더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이 다음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영남 이외에 충청도나 호남과 연계가 되지 않고서는 어렵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특정정당과 합당을 하든지 아니면 그 지역에 있는 많은 인재들을 수혈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 사실상 한·민·자 합당론을 공식화했다.
이의원은 또한 “한나라당도 열린 마음으로 언제든지 발전적인 해체를 통해 호남과 충청도와 같이 연합한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범보수적인 국민지지를 받은 그런 정당을 만들어 스스로를 버릴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핵정국 구원투수 박근혜, 다음 경기 선발은 난망? ◀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과 함께 한나라당내 빅3로 자타가 공인하는 박근혜 대표는 국내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라는 큰 꿈을 가슴에 품었지만 ‘수구꼴통’ 이미지로 채색된 영남권 보수강경파를 제외하고는 당내 뚜렷한 우군이 없다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외로운 처지로 당내 역학구도가 변화하고 있다.
총선 당시 차떼기당이라는 오명과 탄핵역풍을 천막당사와 눈물로 헤치며 해체 위기의 한나라당을 121석에 이르는 거대야당을 부활시킨 마무리투수였지만 불과 1년도 안돼 다음 경기 선발감은 못된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것.
우선 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고진화 등 당내 소장파 의원들이 한나라당의 대폭적인 쇄신을 요구하며 박대표와는 이미 다른 길을 가고 있고 김문수, 홍준표, 이재오 등 수도권 비주류 중진이 중심인 발전연 역시 차기대선이 어렵지 않겠느냐며 박근혜 체제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다.
박근혜 체제의 리더십에 대한 논란은 정기국회와 12월 임시국회가 끝난 뒤 당내에서 일기 시작해 당직개편과 당명개정 추진 과정에서 폭발, 최근에는 맹형규, 박진, 임태희 등 중도성향의 의원들마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 상황이고 우군으로 여겼던 자유포럼 소속 의원들 역시 당명개정 추진 과정 등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는 등 박대표와 이견을 보였다.
당내 이러한 상황과 함께 바깥상황도 박근혜 대표에게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 정기국회에서 국보법 등 4대 개혁법안 처리과정에서 법사위 점거농성 등을 지휘, 무조건 반대당의 이미지를 확산시켜 총선 후 당개혁 약속을 뒤집고 당내 우경화를 재촉한 것이 주 원인.
특히 최근 한일협정문서의 공개관련 비판여론에서 볼 수 있듯이 친일청산 등 과거사진상규명이 본궤도에 올라 본격적인 공방이 벌어질 경우, 박정희 전대통령의 친일의혹과 인권탄압 시비가 불거질 수밖에 없어 박대표에게는 엄청난 마이너스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한민자 공조 내지 합당, 가능할까 ◀
한나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민련의 합당은 양당의 정치적 색깔과 당내 사정을 감안할 때 그리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문제는 민주당과의 합당론. 지금 시점에서 본다면 실현가능성이 매우 낮은 비현실적인 시나리오인 것만은 확실하다. 특히 호남에서의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여론을 고려할 때 민주당이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은 거의 자살행위에 가깝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한·민·자 탄핵공조로 총선에서 당이 거의 붕괴직전까지 내몰렸던 사실을 결코 잊을 수 없는 민주당으로서는 한나라당과의 합당에 관심을 보일 이유도, 명분도 없다. 하지만 희박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대선국면이 다가올수록 한나라당으로서는 민주당과의 합당에 관심이 가지며 러브콜을 보낼 수밖에 없다.
일단 명분상 그럴 듯하다. 한민공조는 민주화세력과 산업화세력의 결합을 통해 수평적 정권교체를 내걸었던 김대중 전대통령의 집권전략이었던 DJP연합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이는데 만일 실현될 경우 국민통합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호남득표율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총선이나 대선에서 밑바닥 수준에 맴돌던 호남지지도를 끌어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수도권 지지도를 상승시킬 수도 있다. 호남을 완전히 포기하고는 정권탈환이 불가능한 상황인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검토해볼 수 있는 시나리오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자민련과의 합당 역시 신행정수도 문제로 충청권에서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힌 한나라당의 처지를 고려한다면 서두르지 않을 수 없는 문제다.
▶단독집권 안되면 합당이라도... ◀
대선이 3년 정도 남은 시점에서 불거져 나온 한민자 합당론은 민주당의 반발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시점으로는 실현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지만 2007년 대선에서 정권을 탈환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절박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대해 시사평론가 김진영씨는 인터넷신문 데일리안에 기고한 글을 통해 “1997년 대선 이후 연합집권을 추구한 세력은 승리했지만 독자적인 집권만을 추구해온 한나라당은 두 번에 걸쳐 대선에 패배했다”고 지적하고 “한나라당은 독자집권의 꿈을 버려라”고 주문했다.
또한 “한나라당도, 우파도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지적하고 “ 한나라당이 영남에 기울든, 수도권에 기울든, 강경 우파에 기울든, 중도 우파에 기울든, 독자집권이 불가능한 세상임을 깨닫고 중도우파·중도실용주의 세력과 연합을 꿈꿔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필패론은 공식적으로 제기된 적은 없지만 정치권 안팎은 물론 한나라당 내에서도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이때문에 현재 한민자 합당론은 여론을 살펴보기 위한 애드벌룬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2006년 지방선거 국면이 본격화되면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병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당으로 복귀하는 것은 물론 개헌 등 권력구조 개편 논의에 따른 정치권의 합종연횡에 이뤄질 수 있어 정계개편의 핵심방안으로 등장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특히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은 ‘이회창’이라는 대한민국 보수세력의 최고 카드로도 연이어 패배했다. 이는 DJP연합과 노무현·정몽준 단일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아 한나라당 역시 이를 벤치마킹해 차기대선에서 광범위한 연합전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두 번의 대선에서의 패배와 학습효과를 고려하면 ▶한나라당 단독집권은 어렵고 민주당, 자민련과의 연합이나 공조, 합당을 통해야만 정권탈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
우선 민주당과의 합당은 당장 “양쪽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반발이 흘러나올 수밖에 없지만 ‘정치는 살아움직이는 생물’이라는 표현을 굳이 예로 들지 않아도 앞으로의 상황은 예측불허다. 물론 민주당과의 합당을 위해서는 광주항쟁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DJ와의 확실한 화해 등 한나라당이 ‘조금만 더 왼쪽으로’를 외치면서 개혁적 마인드를 보여주는 구애의 손짓이 필수적이다.
이에반해 자민련과의 합당설은 그다지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JP조차 정계은퇴할 정도로 총선에서 거의 전멸한 자민련으로서는 제1야당과의 합당을 통해 정치적 재기를 모색할 수 있고 한나라당 역시 신행정수도 이전 반대당이라는 이미지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민련과의 연대나 통합이 손해볼 장사는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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