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은 20년째 절도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밤이면 밤마다 출근하는 남편을 바라보며, 언제나 가슴조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후에 일어나면 남편은 언제나 체력이 좋아야 이 일도 할 수 있다하시며 턱걸이 줄넘기를 하시며 체력단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저는 정말 존경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저렇게 열심히 사시는데 왜 절도를 처벌하는 법을 두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남편은 젊은이와 경쟁하려면 손놀림도 좋아야한다 하시며 언제나 손에서 만능키를 놓지 않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십니다.
절도는 그저 대한민국 안에 있는 재물을 옆집으로 옮기는 것일뿐인데 왜 그렇게 무자비하게 처벌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이 국가 1급비밀 문서 수 십만개를 절도해도 무사한데 일반 절도를 처벌하다니 너무하지 않습니까?
이제 나라경제도 너무 어려워져 실업자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어서 속히 절도업을 합법화하여 우리 남편처럼 절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절도를 가르치는 학원도 허가하여 절도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절도는 밀수와는 달리 대한민국 경제에 아무런 피해가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솔선부범 하시지 않았습니까?
어서 속히 절도업을 합법화하여 절도기술을 고급화합시다.
그리하여 외국에 나가 많은 재물을 가져올 수 있도록 재판관님들의 현명한 판결을 바랍니다.
잘키운 절도범 대한민국 경제일군
사우디와 이란 등 opec국가에 파견하여 많은 원유를 대량으로 절도할 꿈같은 날을 기다리며 남편의 건강을 열심히 챙기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본받아 너도나도 절도범이 되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듭시시다.
어느 절도범의 아내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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