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지사가 공무원노조에게 직접타를 날렸다.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과 함께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철저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공복인 공무원 노조가 민노총에 가입한 것은 스스로 자기를 부정한 것이며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정치를 하겠다는 공개 선언"이라며
"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의 최대 주주로 특정 정당의 초대 주주 위치에서 정치세력화하고 반정부 투쟁에 나서는데 공무원 노조가 그 대열에 선다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지사의 의견에는 백번 동감한다.
우선 민노총은 단체의 색깔이 너무나 정치적으로 뚜렷해졌고 이미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기본 취지와 멀어져 버린 집단이다.
그래서 KT를 비롯한 쌍용차, 인천지하철, 인천공한노조 등이 민노총을 탈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공무원노조는 민노총에 가입해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국민의 공복이고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라는 특수집단이 민노총에 가이하게 되면 결국 엄청난 회비가 민노총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고 그럼 나라를 시끄럽게하고 폭력과 불법이 난무하는 민노총을 운영하기 위한 자금으로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게 된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공무원노조의 민노총 가입은 지금이라도 철회시켜야 한다.
공무원노조는 국민을 등지고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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