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국제선구도보가  어제 한국전쟁 60주년 특집 기사를 통해  한국전쟁은 북한이 먼저 38선을 넘으면서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선구도보는  한국전쟁 특집기사를 통해   1950년 전쟁 발발에서  53년 정전협상 체결 때까지의 과정을 기록하면서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38선을 넘어  공격을 시작해, 사흘 만에 서울이 함락됐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이와관련 중국 관영언론이 한국전쟁 발발원인을 북한의 남침으로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 배경이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현재 한국전쟁과 관련해 북한의 남침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교과서 등에서도  유엔군이 38선을 넘어 중국 국경까지 위협해 중국 인민지원군이 참전했다고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그러나 현재 국제선구도보의 인터넷 화면에서 찾을 수 없으며 기사를 퍼 나른 다른 매체 역시  대부분 해당 기사에 대한  접속이 중단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