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하는 지하철역  전광판에  힘차게 돌아가는 문구가 느닷없이 ' 통일비용 2000조'라는데

통일은 바로 김정일  군부독재정권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이라 신선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명박대통령의 8.15경축사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런  생각없는  시민들에게는  충격같은 일이다

갑자기 아무런 예고도 없이  '통일세'를 걷겠다니  좀처럼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이다.

납득이 가지 않지만 그래도  이명박정부에서  통일을  준비하자는 비젼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통일비용이 2000조라는   황당한  자료에  어이가 없을 뿐이다.

그 엄청난 통일비용을 준비하려면    우리나라  1년 예산이 200조라고 한다면     통일하기 위해 10년 동안    어떤 일도 못하게 되는  '거지'가 될 각오를 하란 말인가

2000조란 그 만큼 어마어마한 돈이다.  10년 동안   국민경제를 거덜낼 돈이다.   이런   개념없는 통계자료를   갑자기 발표하는   아마추어같은 자들이  국가운영을 한다니  씁쓸할 따름이다.

2000조라는 돈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부풀려진 액수같다.    북한의 경제를 단지  지금의 남한경제처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라면   어느정도 수긍이 갈수는 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통일하는 비용이  이처럼 어마어마하다고  발표한다면    앞으로 통일하자는  말조차 꺼내지 말라는 얘기와 진배없다.

본인이  생각하는 통일비용은  솔직히  우리나라  일년예산 정도인 200조면 떢을 치고도 남을 돈이라고 생각된다.

북한의   경제인프라는  지금은  모두 꺼진 암흑같다고 하지만   본인생각엔   북한의 귀중한 자원은   뭐니뭐니 해도 우수한  인력이다

북한 사람들은  예로부터 머리가 좋았다.   2500만  북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동차가 아니라 빵이고 밥이면 된다.

북한 김정일이  엄청난 비자금( 대략5조되는  돈)을 해외에 빼돌려 놓고   북한주민들을   굶주려 죽이는 형국을 보면  김정일은  인간도 아니다.

사자도 제 식구 제 가족은  굶겨 죽이지 않는다.   사자도  자기가 배부르면  다른 사자에게  먹이를 내준다.   그러나  김정일은   그 많은 비자금이 있어도   북한주민들에게 옥수수 하나 배불리 먹이지 않는 철면피다. 

아니,  인민들이 배부르면 민주화하자고 할까봐    일부러  인민들을    굶주리게 해서 '오로지  밥'만  생각하게 하는  '짐승'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그러나  독재자 김정일의  판단은 틀렸다.     인민은  인민일 따름이지 '개'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인민은 '개'가 아닌 것이다

인간은   가장 나약한 존재임에도   하느님이 가장 아끼는  영장류인 것이다.   인간은  가혹한 환경일때  더욱 더 강해지는 것이다.

아무리 독재자 김정일이 인민들을  굶겨죽여도,   아무리  학살자 김정일이 인민들을  '노동교화소'에 보내어 '개'처럼 취급해도

인민들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 바로 '자유'인 것이다.

억압과 착취에서의 자유, 배고픔과  폭행에서의 자유를   인민들은  눈을 뜨고 있는 것이다.

내 가족과 이웃이  굶어 죽고 맞아죽는 것에 대한 분노가 이젠  김정일 학살자의  총칼을 무너뜨리고  있다

예전엔 내 이웃과 가족에 대한 사형과  처형이 두려워 침묵했다면,  이제는  이웃과 가족에 가해지는 억압과 학살에  대항해서 일어나고 있다

이제는 인민이 주인이 되는  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깨어나는 북한 주민들에게   주어야 할 것은  2000조라는 돈이 아니라 '자유'인 것이다.

배고픔과 억압과 학살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며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가족을 아끼고 이웃을 돌보는   자유민주주의 하나만으로도

우리에겐 통일이  중요한 목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