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곳에서 7·30 재·보선 선거가 치뤄지는데 아마 새누리당이 싹쓰리를 할 것 같다.
격전지 10곳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3.2%를 기록 당선이 거의 확정적, 새정치연합의 기동민 후보는 15.0%. 박원순 시장 측근으로 낙하산 공천을 받은 게 흠집으로 작용한 것 같다.
고려대 동문 여검사 출신의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수원을(권선)에선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44.3%)가 새정치연합 백혜련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지르고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정치 검찰이 부끄럽다”며 사표를 내고 야당을 택한 백 후보로선 이번이 첫 번째 도전이다.
수원병(팔달)에선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보다 약간 앞서고 있다. 손학규 후보는 인지도에서는 크게 앞서지만 이 지역은 남경필 경기지사가 내리 다섯 번 당선한 곳이다.
수원정(영통)에선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33.7%,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가 21.5%였다. 영통은 새정치연합 김진표 전 의원이 연달아 세 번 당선된 곳이지만 이 번에는 새누리당이 앞서 가고 있다.
경기 평택을에선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37.7%)가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3.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경기 김포에선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의 형인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37.0%)가 이장 출신으로 행안부 장관과 경남지사를 지낸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28.9%)를 앞질렀다.
충청권도 새누리당이 강세다. 대전 대덕에선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43.0%)가 새정치연합 박영순 후보(33.1%)를 리드하고 있다. 전직 시장 간의 맞대결이 벌어지는 충주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46.7%)가 새정치연합 한창희 후보(26.3%)를 앞섰다. 서산-태안에서도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35.1%)가 새정치연합 조한기 후보(23.6%)보다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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