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수구우익이 한다는 소리가 가관이다. "쌀을 주면 군량미로 둔갑되고 비료는 중국과 러시아에 팔면 현금화 되어 전쟁물짜가 된다"
우익들의 인식이 이러하니 아직도 독재자를 숭상하고 독재정권이 우익정권이니 본 받아야 한다는 헛소리들을 하는 것이다. 유치하기가 초등학생들을 뺨친다. 우리정부는 이미 지난 남북회담에서 북측과 이렇게 합의했다. 즉;
- 제공되는 모든 쌀푸대에는 대한민국 이라는 국호와 대한적십자 로고가 들어가야 한다.
- 제공되는 모든 쌀은 민간인에게 지급되어야 하고 이를 남측 대리인이 현지 실사 할 수 있다.
수구우익들은 전후사정을 싹 무시하고 주장하는데 문제가 있다. 우리의 쌀 값은 대략 중국쌀 값의 열배이다. 그러기 때문에 밀수꾼들이 중국의 쌀을 쪄서 밀수하여 두배 세배 얹어 폭리를 취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호가 찍힌 이십키로 쌀을 차떼기로 수백차, 수천차 내다 팔아봐야 큰 돈이 안될 것인데, 또 공짜로 얻는 구호미를 어떻게 중국에 내다 팔 수 있을까? 이거 세상이치의 근본을 모르고 하는 수작이다.
우리도 박정희 독재정권 때 미국의 원조쌀을 먹고 살아왔지만, 원조 받은 구호미를 제 3국에 내다 판다는 몰상식한 상상을 해 본 사람들이 없었다. 지독하게 부패한 공무원들조차 그러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을까? 어떤 나라의 어떤 골빈놈이 사기나 할 것인가?
우익수구들과 더불어 민족화해, 교류 협력을 만들어가는 일은 얼마나 지난한 일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교류 협력을 이끌어 낸 김대중, 노무현정부 때문에 체면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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