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이 같은 비싼 양주 좋아하는 두루마기 가짜 촌놈이 피양 방문한단다.
그런데, 이를 지켜보는 민심이란 게 재미있다.
휴식시간 때 동료랑 담배 피는데
그가 사실 애국사이트에나 등장했을 법한 “친북인사북송법”이란 말을 거침없이 뇌까리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말하는 내용인즉,
실천연대나 민노당, 민노총, 전교조 참여연대 같은 넘들은 DMZ를 통하여 북송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친북인사북송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전까지는 좌빨들에게 월북을 적극 권장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북수출품으로 제일 좋다는 것이었다.
그가 말하는 좋은 방법으로는
사상범들을 철책선에 데려다 놓고 남한 쪽으로 디귿(ㄷ)자 형으로 전기철조망 쳐서
북한쪽에다가 “월북환영”을 써 붙여 월북 안 할 수 없도록 만들자는 것이었다.
그들이 주장하는 마음의 조국이니 가서 “주체적”으로 김정일의 은혜를 입고 자주민주적으로 살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잘해줘도 좋은 말 안하는 방송을 무조건 두들겨 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두들겨 패고 욕 듣는 것은 그래도 잘해주고 욕 듣는 것보다 훨씬 좋다는 것이다.
듣고 보니 그것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까짓 것 여기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하니까, 잘해줘도 좋게 애기할 넘 들 아니니
철책선 안 넘어가면 전기고문 실컷 해도 된다.
그리고 방송으로 그들은 자진 월북하였다고 떠들면 된다.
불량품 수출도 가능한 멋진 대북무역 아닌가.
북괴 쪽에서는 충성분자 영입이니 더 좋아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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