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물품에 손을 내민 놈이 구제품이 적다고 안받는다니 소가 다 웃을 일이다.
북한은 지난 13일 이번 폭우로 인한 수해로 300명이 사망하고 600여명이 부상·실종됐으며 주택 8만7천여 가구가 파괴·침수돼 29만8천500여명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07년 태풍 '위파'로 1천200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던 이후 최대 규모다.

그런 북한이 우리 정부의 수해지원을 거부하며 비난까지 해대니 이상한 놈들이다. .

우리 정부는 밀가루 1만 톤, 라면 300만개, 의약품 및 식수, 담요 등 긴급하게 필요한 물자 100억 원 상당액을 보내주겠다고 하는데도 쌀과 시멘트와 중장비가 아니면 절대로 안받겠다고 한다. 수해를 입고 고통 받는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전쟁 준비만 하겠다는 김정은 정권의 앞날도 선대 2대를 걸쳐서 망하는 길로만 들어섰던 전철을 밟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웁다.

제대로된 지도자라면 일단은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있는 수해 입은 주민들을 먼저 살려놓고 그다음 우리정부와 흥정을 하던지 고집을 피우던지 해야 될텐데 어찌 그리도 못돼먹은 할애비 애비를 쏙 빼어 닮았는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60년이 넘어도 변하는 것 하나도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