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18단체측으로부터 고소를 받았고,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의 박윤희 검사는 이를 기소하였습니다. 트집 잡는 내용은 아래 문장들입니다.

“모든 기록들을 보면서 필자는 5.18은 김대중 등이 일으킨 내란사건이라는 1980년 판결에 동의하며, 북한의 특수군이 파견되어 조직적인 작전지휘를 했을 것이라는 심증을 다시 한 번 갖게 되었다. 불순분자들이 시민들을 총으로 쏘는 것은 물론 제주 4.3사건에서처럼 잔인한 방법으로 살인을 저질러 놓고, 좌익들이 이를 군인들에게 뒤집어씌우는 소위 모략전을 반복적으로 구사함으로써 민주화 운동으로 굳혀가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심리적 내전’이 바로 5.18이라고 생각한다.”

첫 재판은 2009년 10월 8일 오전 10:30분, 안양 평촌역(지하철 4호선) 인근에 있는 안양지원 405호실에서 열립니다. 제2의 역사바로세우기 재판이 될 것으로 봅니다. 기록들에는 광주시민의 행위로 보이지 않는 상황들이 많이 있습니다. 탈북자들 2명 정도가 북한군이 광주에 왔었다는 증언을 할 것입니다. 이번에 탈북자들이 쓴 수기들이 수록된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455쪽)이라는 제목의 책도 나왔습니다. 저는 2명의 고소인들을 증인으로 신청하여 ‘당신들은 무슨 근거로 5.18광주에 북한군이 절대 올 수 없다’고 주장하는가에 대해 물을 것입니다. 자유북한 군인연합이 북한군이 왔다고 단정적으로 발표한 데 대해 5.18측은 왜 소송을 한다고 하다가 포기했는지에 대해서도 물을 것입니다.    
        
2006년 12월 20일, 북한 특수군 출신들이 시청 부근의 세실레스토랑에서 5.18광주에 북한군이 대규모로 내려와 시민들을 각가지 방법으로 살해하여 광주시민의 분노를 자극케 하는 등의 특수작전을 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대규모 부대가 어떻게 내려올 수 있는가에 대해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36명의 탈북자들로부터 생생한 증언이 있었고, 이 증언집(“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을 읽으면 우리나라 국민들, 위정자들, 군이 다 같이 낮잠을 자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으면 북한군이 남한의 소요를 어떤 식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여튼 이번 재판은 화려한 재판이 될 것입니다. 수많은 단체들과 인사들이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이 재판을 지켜볼 것이고, 공판정은 일대 만원을 이룰 것입니다. 생각건대 이번에는 5.18단체 측이 상당한 실수를 저지른 것 같습니다. 5.18 특별법을 유일하게 내세우는데, 세종시특별법을 생각해 보십시오. 세종시특별법이 무력화되고 있습니다. 특별법은 정치인들의 너 좋고 나 좋자는 게임의 결과입니다.  

이번 재판은 그야말로 화려한 재판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화려한 재판에 꼭 오시기를 바라며. 이것이 우익 단결의 모멘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재판은 전형적인 우익이 관련된 재판일 것이며 여기에 관심을 가지신 분이야 말로 역사를 중요시 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5.18이 제 한 사람의 관심사가 아니듯이 이번 재판 역시 제 한사람만이 방어해야 할 그런 재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판일: 2009년  10월 8일 오전10:30
장소:  지하철 4호선 평촌역으로부터 100m 이내,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405호

2009.9.2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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