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수입하기위해 북한을 관통하는 가스관 설치 협상을 위해 정부는 가스공사 사장을 모스크바에 파견함과 동시에 북한에서도 에너지정책 담당자를 모스크바에 파견 하므로서 남/북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설치에 관한 3국 실무협상이 이루어질것 이라한다.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북한관통 가스관이 불러올 위험성을 제기하며 이의 설치를 반대해 왔지만 결국 이명박 정부는 이를 강행할 결심이 서 있는듯하여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다.

정부는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북한관통 가스관을 통하여 수입할 경우의 경제성의 멜리트를 들고 있지만 이는 국가안보를 담보하는 지극히 위험스런 모험을 강행하는 망국적 정책이 될수도 있다는것을 알아야한다.

그렇다면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북한관통 가스관을 통해서 수입하는게 왜 위험스런 모험인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첫째, 휴전중인 적국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장장 600여Km에  이르는 가스관을 설치해 주고, 매년 1.5억불이 넘는 가스관 이용료와 기타의 경비를 제공 한다는것은 엄청난 이적행위에 해당한다.

둘째, 가스관을 만들기위해 대량의 강관이 북한에 들어가게 되는데 북측이 이를 부분적으로 전용(轉用)해 대량살상무기(WMD) 제작에 사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셋째, 휴전중인 남북관계가 악화하여 유사시에는 핵폭탄 보다도 더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예컨대 북괴가 가스관 중간중간에 설치돼있는 가압(加壓)펌프를 이용해 맹독물질을 주입하여 흘려보내면 핵폭탄 보다도 더 위험할 수도 있고, 불순물등을 주입하거나 기타의 방법으로 러시아산 가스를 사용하는 대한민국 전역에 대 혼란을 줄 수도 있다.

넷째, 우리측은 30년동안 매년 750만톤의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수입하게 되는데 남북관계의 악화나 유사시에 북측이 가스송출을 막아버리면 러시아산 천연가스에만 의존하던 남한 전역은 대 공황에 빠질 수도 있다.

생떼 쓰기로 유명한 북측이 우리측의 이러한 약점을 이용하여 경제적인 이익을 탐하려 하거나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면 우리측 으로서는 속수무책 일 수도 있다.

다섯째, 저들은 금강산관광 재개에 우리측이 순순히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금강산에 설치돼있는 민간인과 우리정부의 재산을 일방적으로 몰수 했다시피 유사시에 또는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북한관통 가스관 이용을 거부하고 몰수할 경우 우리로서는 이에대한 제재방법이 없다.

여섯째, 일정한 시일이 지난후 러시아측이 무리한 가스값 인상을 요구하거나 기타의 무리한 요구로 협상이 결렬될경우 가스공급을 중단 한다면 역시 러시아산 가스에만 의존하던 우리경제가 패닉상태에 돌입할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도 스라브인들의 억지와 야만적인 행패의 습관을 감안한다면 그들과의 계약이나 협약은 단순한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게 될 수도 있다는것을 알아야한다.

이밖에도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각종의 디멜리트의 복병이 도사리고 있을 북한관통 가스관은 우리에게 다소의 경제적인 이익 보다는 막대한 재앙의 씨앗이될 수 있다는것을 감안 해서라도 북한관통 가스라인 설치는 국민적인 차원에서 막아야한다.

북한관통 가스관 설치에 쌍수를들어 환영하는 종북좌익 세력들의 모습에서도 시사 하는바가 크다.

필자는 북괴에게 핵 개발과 막강한 무력증강에 크게 기여 해 줬던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들이 자행한 대북 경제지원을 이적행위/국가반역행위로 보고있다.

그런데 지난 천안함 폭침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5.24 대북제재를 발표하면서 대북지원의 노른자위인 개성공단을 잔류시킨데 이어 이번에 또 북한관통 가스관 마저 설치 한다면 이명박 대통령도 김대중이나 노무현과 다름없는 이적행위/반역행위자로 불 수밖에 없지않겠는가?

그런 이유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자중을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