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본인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부산시민이다.

지난  재보선 결과를 지켜 보면서 민주당의 한계가 여실하게 드러나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여겼다. 

박근혜정권의 불법댓글사태가 연거푸 보도되어 그 어느때보다도 유리한 위치에 있던 민주당이었건만 완패를 당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철저하게 중도층이 돌아섰기때문이다.

중도층이 왜 돌아섰나?

1. 이석기사태가 종북 공포증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2. 지난 10년간 대북퍼주기로 북한에 핵무기를 개발해 주어 민주당 불신론이
확삭됬기 때문이다.

3. 민주당내 리더쉽이 부재하기때문이다.

4. 종편 언론이 강화되어 종북방송(MBC, YTN) 이 맥을 못 추기 때문이다.

5. 김한길 대표가 민주당의 이메지를 추락시켰기 때문이다.

6. 이명박 보다 지지도가 훨씬 높은 박근혜를 앞설만한 강력한 리더가 민주당에 없기때문이다.

이상과 같이 중도층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민주당은 더욱 궁지에 몰리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안철수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민주당의 지지도를 깎아먹고 있다.

대선 이후에도 여전히 안철수신드롬은 살아 있다. 안철수에 기대가 높은 것은 안철수만이 종북프레임을 희석시키고, 대북퍼주기론을 잠식시킬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것은 진실이다.

국민들은 정책보다 이미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대중은 믿을만한 영웅을 추종하는 법인데 민주당에는 그럴만한 인물이 없고 기존의 이메지마저 깎아먹고 있는 형국이다.

향후 안철수신당의 출현으로 새누리당 지지층이 흔들릴까? 야권의 분열로 인하여 정반대일 가능성이 높다.  

이제 야권은 김대중->노무현->안철수로 연결되는 리더쉽을 기대하고 있지만 안철수나 김한길이나 "그놈이 그놈이다" 는 결과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