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문 통해 전국 교회와 성도들에 동참 당부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 솔선해서 삭발하는 등 누구보다 앞장서 투쟁하고 있는 예장 통합 총회장 이광선 목사가 최근 담화문을 발표, 사학수호운동에 온 힘을 다해줄 것을 전국 교회에 당부했다.
이광선 목사는 이 담화문에서 “개정 사립학교법이 시행될 때에는 기독교 사학의 역사성과 특수성, 설립 목적과 정신이 현저하게 훼손되어 기독교 선교와 교육에 막대한 장애가 나타날 것이 명백하다”며 “전국 교회가 교단 산하 모든 학교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심려를 쏟아 이 문제가 모두 해결되어 좋은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사학법 재개정 의지를 절대 굽히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목사는 “우리 총회는 개정 사립학교법이 재개정될 때까지 순교를 각오한 거룩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그러므로 다가올 고난에 절대 흔들리지 말고 총회의 지침을 따라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의 결의는 기독교 학교를 폐쇄하는 일이 있더라도 한국교회가 세운 건학 이념을 지키며 그 뜻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그 때까지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또한 사학법의 부당성에 대해 “소수 사학의 비리와 학원 분규를 빌미로 사학의 투명성과 공익성 제고 명분하에 개방형 이사 파송을 골자로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열린우리당이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시켰고, 올해 7월 1일에 동법 시행령을 발효했다”며 “이 개정 사립학교법이 시행될 때에는 기독교 사학의 역사성과 특수성, 설립 목적과 정신이 현저하게 훼손되어 기독교 선교와 교육에 막대한 장애가 나타날 것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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