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사기치고(위조지폐), 온라인 보상요구(계좌이체)?
북괴는 오프라인(현찰)보다 온라인(계좌) 상태의 달러를 원한다.
왜냐하면, 위폐제조국이므로 온-라인 상의 달러만이 진정한 외환보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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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에 6자회담 결과 2.13 합의에 따라 미국이 방콕델타아시아 은행에 묶여있는 북괴의 통치자금 2,500만 달러를 풀어주기로 한 모양이다.
북괴는 얼마나 행운아(?)인가.
2.13 합의에서 외교적으로 성공하여, 자신들의 핵폐기(불능화)보다 먼저 방콕델타아시아 은행에 묶여있는 2,500만 달러에 대한 제재해제부터 요구한 게 관철되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괴는 이 참에 밀어붙이겠다는 심산인지, 북괴에 대한 미국의 모든 적대적 정책의 폐기를 요구할 정도로 핵 폐기의 댓가를 높여가며, 시간벌기와 돈벌이를 동시에 실현하려는 얌체 근성을 보였다.
그러던 중 문제는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의 북괴자금을 계좌로 받아주려는 은행이 없다는데서 발생하였다.
사실 지금까지 북괴의 은닉자금은 주로 가차명 등으로 운용하였고, 그 가득원천도 주로 범죄행위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북괴돈을 전달해주기 위한 계좌를 개설해주면, 해당은행은 신용문제 등 말할 수 없는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6자회담이라는 국제적으로 공개된 사실 앞에서 어떻게 검은 돈을 버젓이 드러내놓고 취급하겠는가.
그래서 은행들이 그 돈을 취급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그런데, 또 하나의 딜레마는 북한이 계좌이체가 아닌 현찰을 직접 수령하기를 꺼려한다는 점이다.
이유는 뻔하다. 누가 북한사람이 들고 다니는 현찰상태의 달러와 거래하겠느냐는 것이다.
위폐제조국 사람이 “진폐”라고 주장하며 들고 다니는 돈을 “진폐”라 믿고 거래해 줄 바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연히 개정일은 달러를 오프라인 형태인 현찰보다 온라인 형태인 계좌로 받으려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게,
북괴의 진정한 외환보유는 현찰상태가 아닌 계좌형태, 즉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상의 달러라는 것이다.
정말 희안한 마피아다.
다른 마피아들은 온-라인 상의 계좌보다 오프라인 상의 현찰을 진짜 돈으로 생각하는데 말이다.
그런데, 의문사항이 두 가지 생긴다.
과연 이러한 실태를 미 재무성에서 알고 2.13 합의를 해준 것일까?
즉 미국을 옥죄려던 위폐가 오히려 북괴를 옥죈 것 말이다.
아니면, 북괴가 이미 이를 알면서도 ‘돈을 못 받았으니 핵 폐기를 안 하겠다.’는 시간벌기용으로 써먹는 것일까?
각자 생각해보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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