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국세력들은 그동안 대한민국을 수호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아래 활동해 왔다.
친북세력이 개혁을 빙자해 국보법폐지를 선언한 지난 2004년말 여의도벌판에 천막을 치고 동사를 각오하며 투쟁했다. 친북,반미세력들이 맥아더동상을 철거하겠다고 밧줄을 들고 설칠 때 몸을 던져 이를 막아냈다. 김정일졸개들이 노무현승인하에 현충원에 난입할 때 이를 막으려다 경찰에 의해 납치당했다.
상암경기장에 한반도기가 난무할 때 이 경기장에 태극기를 들고 들어가려다 경찰에게 태극기를 빼앗기고 무자비하게 폭행당했다. 지난해 광주해방구에서 천하역적 김대중이 반역분자들을 모아놓고 굿판을 벌일 때 광주까지 내려가 그들과 맞서 싸웠다.
그리하여 애국진영은 노무현경찰에 미행당하고, 도청당하고, 폭행당하고, 감금당했다.
권력이 탄압하거나, 사이비언론들이 우리동지들을 수구OOO이라고 하거나, 간교한 정치목사들이 애국진영을 작은 단체라고 비하하더라도 결코 슬퍼할 겨를도 없으며 우리는 오로지 우국충정밖에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용감했고, 정의로웠다. 또한 당당하고 후회하지 않는다. 애국세력들이 이렇게 핍박받고 고통받는 근본원인은 친북, 반미, 좌익, 위장개혁세력들에게 정권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대한민국이 바로서기 위해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에 기초하고 국가정체성이 확고한 세력이 정권을 잡아 원칙을 지키고 정의, 상식에 따라 국가를 운영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애국세력이 당을 만들어 정권교체를 할만한 조직, 시간, 여력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이같은 요구와 울분을 다소나마 해소해 줄수 있는 대안세력이 한나라당이라고 생각해 왔다. 물론 지금의 한나라당에도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김대중, 노무현, 열우당, 민주당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한나라당은 경선규칙을 둘러싸고 이명박전서울시장(이하 “MB”)과, 박근혜전대표의 싸움에 강재섭대표가 MB진영에 유리한 해괴한 경선룰을 만들어 박전대표진영을 압박함으로서 자중지란에 빠져 있다. 한나라당의 작금의 사태를 들여다 보면 이러다가 한나라당이 분당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금할수 없다.
애국단체가 정치와 야당의 내부사정을 재단하는 것은 참으로 조심스러워 우리는 그동안 이전시장이나 박근혜전대표의 다툼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최대한 자제해 왔지만 이렇게 대혼란에 빠져든 한나라당을 보니 이제 더 이상 수수방관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생각해 한나라당경선에 대해 피력하고자 한다.
우리의 기본입장은 한나라당 대선주자는 한나라당 당원들이 선출해야 맞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은 이미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따라서 경선과정에서 일반국민 몇만명을 참여시킨다고 해도 본선경쟁력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지금 한나라당내 MB진영과 소장파들은 국민참여경선제가 마치 지고지선의 제도인양 호도하고 있다. 우리 정치에 오픈프라이머리가 부각된 것은 김대중, 노무현일당이 자신들의 추락한 지지도를 만회하기 위해 도입한 정치이벤트에 불과했다. 물론 일부 선진국가에도 오픈프라이머리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국민성과 정치현실에는 전혀 맞지 않으며 제도도입의 의도역시 불순했다. 이렇게 억지로 도입한 국민참여경선제는 국민참여 5%~30%정도로서 국민불참경선제로 전락한 것에서 스스로 제도적 헛점을 입증하고 있다. 오픈프라이머리의 또 다른 맹점은 두 후보간 호각지세일 경우 반한나라당 세력들의 투표결과에 의해 한나라당대선후보가 선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는 10년동안 한나라당을 지켜온 당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당과 당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그러함에도 한나라당내 MB진영, 소장파등이 반드시 오픈프라이머리를 해야 국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고, 그래야 정권교체를 할수 있다고 김대중, 노무현, 열우당식 억지를 쓰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한나라당에는 이미 대의원, 당원투표 50%, 국민투표 30%, 여론조사 20%를 반영하는 경선 대원칙이 정해져 있다. 그리고 지난 3월 18일 MB진영과, 박전대표진영에서 경선선거인단숫자와 경선시기를 합의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불만을 품은 손학규(벽돌?)전 지사가 탈당해 지금 북한 김영남을 만나고 있다. 이렇게 합의, 종결된 경선제도인데 강재섭대표가 느닷없이 여론조사의 경우 투표율이 낮더라도 67%까지 투표한 것으로 투표율을 조작하자는 안을 발표했다. 이는 참여하지 않은 사람을 참여한 것처럼 하자는 것으로 사실상 평등선거를 위배하는 헌법위반이다. 강대표가 정한 이 안에 대해 누가 더 이득인가를 중앙언론과 한나라당이 시뮬레이션했더니 지금 여론조사에서 앞서있는 이명박 전시장측이 더 이득을 보고 경선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고 한다. 즉 강대표의 제안은 헌법적 모순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이 재벌총수에게 돈을 기부하라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강재섭대표는 특정주자에 유리하고 비민주, 위헌적 경선방안을 내놓고 이를 받아 들이지 않으면 "대표직을 사퇴하고, 의원직을 걸겠다"고 기한을 정해 협박하는가 하면 "폭풍우가 몰아쳐도 배를 몰고 가겠다"고 한다.
어제는 강재섭대표의 이런 무모한 발표에 분개한 당원 150여명이 한나라당사를 방문했는데 강재섭대표는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경찰 300여명을 동원해 당원들의 당사출입을 막고 심지어 화장실도 못가게 함으로서 폭력사태를 유발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촛불시위 단식농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강재섭대표가 의원직을 걸을 만큼 그 안이 합리적이고 강대표가 그렇게 당당하다면 당원들 앞에 직접 나와 해명해야 할터인데 왜 경찰을 동원하고 나타나지 않는지 모르겠다.
지금 시중에서는 "강재섭대표의 이 안이 당원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반헌법적 경선룰이며 경찰을 동원한 것은 반민주적 폭거이고, 잠적(?)은 비겁한 행태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선관위가 강재섭대표사무실을 급습한 이후 강대표와 이재오의원(MB?)이 몰래 만났다고 전해 진다. 그 자리에서 어떤 대화, 무슨 밀약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재오의원을 만난 직후 강대표는 MB에게 유리한 경선룰을 발표하며 배수진을 쳤다. 강대표가 혹여 벌금대납사건때문에 MB진영, 선관위, 검찰의 협박이나 회유를 받았다면 이는 일신상 과오를 모면하기 위해 특정주자에 유리한 안을 밀어부치는 것으로 이것이 사실이라면 기회주의 야합과 반당행위다. 당을 분란에 빠트리고, 위헌, 반민주, 불합리, 독선적 발상을 내놓고 이를 받으라고 직을 걸고 압박하는 강대표! 한나라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출입을 막는 당 대표가 “선장” 운운하는 것이야 말로 어불성설이다.
MB는 대한민국과 한나라당에 기여한 것이 별로 없다. 한나라당후보로 나서 서울시장에 당선됐을 뿐 시장재직시 서울의 부동산가격앙등을 방관했다. 청계천복원공사가 그의 유일한 업적인데 이것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의 유일한 핵심정책은 전국토의 운하정책이다.
그런데 지금 운하공약은 이미 실효성, 현실성에서 여당,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러한 MB가 선그라스를 끼고 나타나 경제지도자를 자처하며 고건의 낙마에 맞춰 갑자기 지지도 1위로 급부상했다.
MB지지도가 북핵실험, 미사일발사이후 수직상승했다고 한다. 그런데 MB가 김정일부자의 만행, 친북분자의 준동, 대북인권탄압에 분노하는 것을 별로 본 적이 없었는데 무슨 연유에서 MB가 국군통수권자로서 안보관이 투철해 국방, 안보를 책임질수 있다고 국민들이 지지했는지 큰 의문이다. 그리고 특정사안에 따라 지지도가 수직상승했다면 MB의 검증대상내용이 발표될 때 MB지지도는 수직하락해야 한다. 그런데 왠일인지 언론, 여론조사기관에서의 MB지지도는 지금까지 줄곧 약간의 수정이 있을 뿐이다.
경선이란 모름지기 본선에 나가서도 경쟁력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다.
MB에게는 병역면제, 출생지, 선거법위반, 범인해외도피, 부동산투기, 여성편력, 출판기념회관광버스동원, 특정종교유착의혹, 대국민거짓말 등 수많은 의혹들이 풍미되고 있다.
MB가 이러한 사안들에 대해 공정검증과 답변을 회피하는 사이 열우당의원들은 이전시장을 향해 한방이면 날아간다고 했다. 그런데도 MB진영은 이런 지적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박전대표진영이나 당내에서 이를 제기하면 네거티브공세라고 엉뚱한 소리를 한다. 그리고 국민,당원, 상대방의 논리, 충정어린 고언, 제언에 대해서도 말꼬리를 잡고 늘어진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강대표가 MB에게 유리한 경선룰을 발표하자 MB는 “대승적차원에서 이를 받아 들이겠다”며 즉각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신속하게 판문점을 방문했다. “대승적”이란 단어가 언제부터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받아들일 때 적용하는 단어로 변질됐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한나라당에 공헌도가 많지 않은 사람이 노심초사, 무릎꿇어 당을 살려낸 박전대표을 무시하고 당의 경선룰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될 때까지 계속 바꾸자고 고집을 피우는 것이야말로 무임승차의 아집과 탐욕이며, 오늘날 한나라당혼란의 주범이 아닌지 생각케 한다. 그리고 이런 이기적, 비양심적인 독선이 결국 강대표의 고약한 반헌법적 경선룰을 만들게 한 것이 아닌지 추측할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MB는 자신을 향한 각종 의혹에 대해 소이부답, 얼렁뚱땅으로 국민, 당원을 무시해 왔다. 국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MB의 과거사에 대해서는 속시원히 답변하지 않고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지만원씨나 네티즌들을 고발했다. 국민들의 정당한 알권리를 묵살하고 의혹을 제기한 국민들을 고발하는 대선주자야말로 제왕적, 반민주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며 법률적으로도 부당한 행태다. 만약 이런 사람이 권력을 휘두른다면 언론을 장악하고, 국민들의 알권리를 압살하고, 당원, 정적, 야당위에 군림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우리는 지지율 50~60%를 유지하고 있다는 MB가 붕당을 걱정하는 많은 당원들의 뜻을 받들 것을 간곡히 요청하며, 또한 원칙, 상식, 정의를 고수하겠다는 박전대표를 더 이상 자극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그리고 자신의 부적절한 과거, 독선적인 탐욕, 경솔한 발언, 허황된 운하, 측근들의 이기적 발상, 발언, 행태를 바탕으로 반한나라당후보에 의해 한방에 날아갈 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살펴볼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 자신이 얼마나 본선 경쟁력이 있는지도 곰곰히 생각해 보길 바란다. 어쨋든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전시장은 가진 자로서의 미덕을 발휘해 경선룰이 합리적으로 조속히 결정되도록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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