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로 분노한 시민들이 지난 29일 청계광장 촛불집회를 통해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31일 시민단체 활빈단의 박근혜 대통령 하야 시위가 시선을 끌었다. <사진=이태구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분노한 시민들이 지난 29일 청계광장 촛불집회를 통해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31일 최순실의 구속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활빈단의 시위가 시선을 끌었다.

오늘(31일) 최순실씨의 검찰 출두 시각인 오후 3시께 시민단체 활빈단은 서울 중앙지법 앞에서 '최순실은 박근혜에게 하야를 지시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활빈단의 단원들은 붉은 색 바탕에 흰 글씨로 '최순실 구속! 박근혜 하야!'라는 글귀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최근 불거진 비선실세와 관련한 분노를 표현했다.

한편, 시민단체 활빈당 측은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최순실씨와 최씨에게 대통령 연설문 등을 넘긴 관계자를 대검찰청에 고발하고 처벌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