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를 지켜야 한다.
2005.3.14(월)
정광수 칼럼
남자에게 여자란 무엇인가?
어머니, 마누라, 딸, 애인, 여자친구.....너무 소중한 존재가 아닌가.
사회에서 주먹으로 온갖 나쁜짓을 하는 조폭들도 집에서 마누라에게는 말한마디 못하고 꼼짝 못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여자. 특히 내여자는 소중하며 어쩌면 남자에게 가장 강한 존재인 것 같다.
12년전 공군 조종사로 직접 조종하여 방콕을 방문했었다. 방콕이 性을 이용해 관광산업을 육성한다고 들었었지만 직접 본 실상은 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가 이곳이 아니었나 생각될 정도였다.
오토바이에 여자를 실어 나르는 남자들의 모습이 신기하여 안내를 맡은 중국계 안내원에게 물으니 자기 부인이나 딸을 태우고 다니며 호텔의 외국인에게 성매매를 시킨다고 했다. 참나 기가 막힐 지경이었다.
어떻게 소중한 지 마누라며 딸을 남들에게 싼값에 팔아먹을 수 있을까. 우리나라 남자들은 굶어 죽어도 그짓을 못하는 자존심을 가진것이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한편으로는 잘살아야 한다는 분명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의 여성들도 정신대의 치욕을 경험하였으며, 10여년 이전까지만 해도 싼값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인의 성 노리개를 자청하지 않았던가. 우리나라에도 러시아나 동유럽 여성들이(대학생도 있다고 함) 학대받으며 성매매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전후 일본을 먹여 살린 것도 일본여성들이 미군들에게 기모노를 벗어던지며 몸으로 일본을 구했다고 한다.
내 여자를 지켜야 한다.
우리가 정신 못차리고 이념논쟁, 당파싸움 등 갈등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 언제 또 다시 내 여자가 남의 노리개가 될 수 있음을 주지하자. 내 여자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잘살고 잘 먹어야 한다.
정치도 잘먹고 잘사는데 모든 역량을 다해야 하는데, 행동보다는 관념이 지배하고 있으며, 대선공약을 지키기 위한 독선적 행정중심도시 건설 등 국부를 유출시키고 있으니 심히 걱정스럽다.
10년앞도 예측하지 못한체 고집과 아집으로 정치를 이끌어 가는 모습에 심히, 내 여자가 걱정스럽다. (끝)
@ 큰나라연대와 함께 내 여자를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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