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경상도 천성산의 도롱뇽이들을 결사적으로 사랑하면서
북한동포에 대한 애정 표시는 전혀 없는
여승(女僧) 지율을
어떻게 보면 좋을까요?
부처님,
노사모의 명계남씨만큼 유명해진 비구니(比丘尼) 지율은 지난 5월 24일 시민환경강좌를 위해 제주를 방문하여 남제주군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주민들과의 공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율은 또 "모든 지역현안들이 이런 과정 없이 행정에서 마음대로 결정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반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부처님,
한국의 천주교회나 불교계는 왜 이토록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까? 북한동포들의 생존권과 인격권의 가치가 도롱뇽의 것보다 못해서일까요?
부처님,
동서남북 일에 골고루 끼어드려는 지율 여승을 어찌 보아야 옳을까요?
지율 여승이 추구하는 궁극 목표가 절대로 허영심(자기 선전) 만족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도록 어느 하루 이 여승에게 돈오(頓悟)의 경지를 체험시키는 것은 어떨는지요? //050622물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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