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100분토론] 김진 - 2가지 이상한 발언

MBC100분토론에 출연했던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의 2가지 발언중에 이해가 가지 않는 이상한
발언이 있는것 같아서 한번 짚어 봅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필자가 무식하고 우둔해서 김진 위
원의 말을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김진 위원이 말을 어렵게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
나 여하튼 유치원생 같은 입장에서 아주쉽고 단순하다고 판단되는 2가지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1, 탈북 여종업원에 관한 토론

중국식당에서 탈북한 12명의 여 종업원들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 이었는데 김진 위원은 아주
큰소리와 강한어조로 거침없이 황소같은 밀어부침으로 토론시간내 3번씩이나 강조하길 탈북여

성들이 자진탈북했다는 말을 스스로 하게 되면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총살 당하거나 강제
수용소에 들어가게 된다는 말을 하던데 그렇다면 현재 종편에 출연해서 맹 활약하는 탈북여성

들을 비롯 북한에서 의사하다 탈북한 사람 외교관 하다가 탈북한 사람을 비롯 대략 3만여명에
달하는 탈북자들의 가족 들은 전부 총살 당했거나 강제수용소에 갇혀 있는것 입니까 더군다나

종편에 출연하는 탈북자 들은 북한체제와 김정은에 대해서 아주 강도높게 맹 비난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종편에 출연하는 탈북자들 대부분은 방송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일단 겉보기에는

상당히 표정이 밝고 명랑해 보이고 행복해 보이며 방송에 나와서 대부분 말도잘하고 북한에서
있었던 다양한 생활들에 대해서 말할때는 웃음섞인 설명들도 아주 많던데 말입니다

설마 그들 부모들이 총살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탈북자들이 종편에 나와서 그렇게 까지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줄수가 있을까요 아마도 정신병자들 아닌 다음에야 그럴수는 없을것 입니다

탈북자들 중에는 북한에 있는 가족들과도 연락이 닿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100분토론에서 김진 위원이 3번씩이나 큰소리로 강한 어조로 거침없이 황소같은 밀어부침으로
말한 발언들은 어떤 근거 입니까

과거 박정희때 어렴풋한 기억이라 확실한 것인지는 잘 몰라도 그당시는 탈북자 들이 남한으로 
넘어오면 그 즉시 기자회견을 비롯 방송뉴스에 등장해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곤 했던 기억이

있었던것 같은데 만일 그당시 기억이 맞다면 그렇다면 박정희때도 남한으로 넘어 왔던 탈북자
들 가족 들도 총살이 될텐데 그 당시 박정희 정부는 어째서 탈북자들을 즉시 방송뉴스에 내보
내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게 했던것 인가요  

2, 임을위한행진곡 노래 제창에 관한 토론

임을위한 행진곡 이란 노래의 제창 문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시간이었는데 김진 위원과 양동안
박사가 같은 보수쪽 패널로 참석을 해서 제창에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의 말을 해야 하는 과정

인데도 불구하고 김진 위원은 임을위한행진곡이란 노래를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아하며 노래방
가서도 부르고 가사도 좋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임을위한 행진곡이란 노래를 마치 찬양 이라도

하듯이 거침없이 황소같은 밀어부침으로 강조하길 노래를 좋게는 생각하고있지만 그러나 제창
만큼은 강하게 반대한다고 보수쪽 패널답게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토론 중간쯤에 같은 보수쪽 패널로 참석한 양동안 박사가 말하길 임을위한 행진곡이란
노래의 가사가 태동하기 까지의 근원은 백기완의 묏비나리란 시집에서 나오게 되었 다고 하면
서 묏비나리 시를 대충 읊어 주었는데

그 시를 듣는 순간 시청자 입장에서 판단하길 보수쪽 패널로 제창을 반대하는 입장에 나선 김
진 위원은 최소한 그 순간 이후부터는 임을위한행진곡을 위에서 말한것 처럼 마치 찬양이라도

하듯이 거침없이 황소같은 밀어부침으로 강조하면서 더이상 좋아한단 말을해서는 안된다고 판
단이 되던데 그러나 김진 위원은 양동안 박사의 묏비나리 시를 듣고 난 이후에도 여전히 임을

위한행진곡을 아주 좋아하며 자주부른다며 큰소리로 당당하게 강조하는 모습은 어쩐지 시청자
입장에서 볼때 김진 위원이 보수를 대변하는 패널로서 뭔가 신중하지 못했으며 앞뒤가 안맞는
행동으로 보여저서 씁쓸 했다는것 입니다

그날 100분토론에 김진 위원이 참석할때 사전에 백기완의 묏비나리란 시에 대해서 공부를하고
나왔는지 의문이 들었으며 만일 공부를안하고 나왔다면 최소한 양동안박사의 묏비나리란 시에

관한 말을듣고난 이후부터는 임을위한행진곡을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한단 표현은 보수를 대변
한다고 토론에 참석한 패널로서 자제해야 했으며 썩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었다는것 입니다

이글의 핵심은 임을위한행진곡이란 노래가 좋고 나쁘고를 논하는 것이 아니고 또한 그 노래를
제창을 하는 것이 오르냐 그르냐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김진 위원의 토론 과정에 있었던 발언
들에 대해서 이해가 안가는 이상한 발언 들이라 생각되어 한번 짚어 보고자 하는것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