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중국의 역사왜곡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매일매일 이슈거리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월드컵때는 터어키(Turkey)가 우리나라에 보여준 우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의외라는 표정으로 왜 터어키가 우리에게 그렇게 친근하게 대할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터어키는 비단 오늘날 뿐 아니라 지난 6.25때도 많은 군사들이 참전하여 우리나라에 이름없이 죽어가기를 주저하지 아니하였는데 그 형제애는 가히 그 어느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숭고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때 터어키에서는 군사규모도 미국 다음으로 많이 참전하였지만 한국전쟁에 참가할 군사를 모을때에 63:1 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보이기도 하였는데 그럼 왜 터어키가 그렇게도 우리나라를 구하기 위해 그런 형제애를 보였으며 왜 월드컵때는 다른나라에 비해 푸대접을 받으면서도 형제애를 나타내었을까요?
먼저 터어키의 그런 비밀을 알기 위해서는 지금으로부터 대략 140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때에는 고구려(高句麗)를 공격하다가 국력이 기진하여 수(隋)나라가 망하고
당(唐)나라가 일어났으며 고구려는 백전의 용사인 강이식(姜以式)장군과 강이식장군의 후계자 을지문덕(乙支文德)장군이 죽고 연개소문(淵蓋蘇文)이 아직 정권을 잡기전 군부가 약해지고 문약주의(文弱主義)로 흐르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이 때를 놓지지 않고 당나라는 흉노(돌궐;突厥)족을 공격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돌궐족은 돌궐-고구려간의 군사협약에 의해 고구려에 원군을 요청하였습니다. 그 이전 살수대첩(薩水大捷)으로 유명한 수나라 고구려와의 전투에도 돌궐 원군이 요택(遼澤)에서 고구려군과 연합으로 수나라패전군을 공격했던 고로 그 들의 원군요청은 타당한 요구였습니다. 그러나 문약주의의 고구려는 돌궐족을 도우기 위해 당나라와 부‹H히는것을 원하지 아니하였습니다. 힘이 약한 돌궐족은 결국 패퇴하고 급기야는 동동궐(東突厥) 서동궐(西突厥)로 나뉘어져서 서돌궐족이 서진(西進)을 하여 터어키에 자리잡게 되어 오늘날 터어키가 되었습니다. 14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들은 형제애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저런 연유로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던 부족들이 우리나라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예는 역사를 통하여 발견할수 있습니다. 몽골(蒙古)을 통합한 원(元)나라 징기스칸(成吉思汗)은 중국과 서방(西方)을 정복하면서도 고려(高麗)에게는 단순히 형제의 예(禮)를 맺을 요구를 하였습니다. 사상최대의 영토를 보유한 원나라가 힘이 없어서 고려를 정복하지 아니하고 형제의 요구를 하였을까요? 원나라가 형제(兄弟)의 요구를 한 나라는 고려가 유일(唯一)하였습니다. 그러나 고려는 형제의 예를 거부하였고 결국 원의 침략을 받아서 원나라의 심한 내정간섭을 받게 되었습니다. 원나라는 옛 고조선(古朝鮮)역사와 고구려와 자기들의 형제국의 아름다운 역사를 기억하였지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 잊어버렸으며 급기야는 세계 최강국과 자발적인 교류를 통해 발전할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쳐버리고 땅은 침략으로 피폐해지고 나라는 풍전등화에 놓이게 했으며 백성은 궁핍하게 했던 것입니다
이런 실수는 조선조(朝鮮祖)에 와서 다시 되풀이 됩니다. 여진족(女眞族)이 후금(後金)을 세우고 중국을 도모할때 광해군(光海君)은 비록 형제애는 없었지만 나라의 실리를 생각하여 후금과 부‹H히지 아니하고 명(明)나라가 원군을 요청할때 강홍립(姜弘立)을 보내면서 만약 후금이 공격해오면 항복하라고 명을 내렸던것은 두 강대국 사이에서 나라를 보존하려는 눈물어린 노력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인조(仁祖)정권이 들어서면서 이미 기울어져가는 명에 대한 사대사상만 앞세워서 형제의 나라인 후금을 적대시 하였고 후금 누루하치(愛新覺羅)의 분노는 극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한 형제로 생각했던 조선의 배신은 청(淸)나라로 하여금 조선을 어느나라보다가도 철저히 짓밟아버리는 뼈아픈 전쟁의 상처로 남아버리게 만들었습니다. 청나라장군 용골대(龍骨大)는 소현세자(昭顯世子)에게 "너는 왜 형제국인 우리를 버리고 우리의 적인 중국을 위하여 우리를 적대시하느냐" 하면서 화를 내었다고 합니다. 조선이 만일 청나라편을 들었더라면 나라는 아픔없이 발전할수 있는 기회였지만 사대사상에 젖어서 한 형제를 오랑캐로 취급하면서 적대시한 결과는 병자호란(丙子胡亂)을 불러일으켰던 것입니다
이러한 아픈 역사가 있었으면 당연히 교훈을 받아야 할것입니다. 오늘날도 카자흐스탄(Kazakhstan), 터어키, 몽골(蒙古)등지에서는 코리아하면 형제의 나라라 하여 반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이용하면서 경제교류(우리의 기술력 그들의 값싼 노동력)는 우리에게 한없이 발전할 수 있는 엄청난 스케일과 발전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남과 북이 처한 현실은 어떠합니까? 자신들만의 권력을 향유하기 위하여 나라를 점점 쇠망케 하고 민족을 핍박하고 있는 친중사대주의자들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이러한 남과 북의 정치환경에서 나타난 중국의 침략야욕인 것입니다. 남(南)과 북(北)은 또 다시 역사의 과오를 지겹도록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해답은 우리의 역사를 다시 되돌아 보면 그 해법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즉 오래전에 헤어졌던, 그러나 지금도 우리를 잊지 않고 있는 우리의 형제들과 다시 힘을 합치는 것입니다. 터어키,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카자흐스탄, 몽골, 만주(滿洲), 한반도(韓半島)를 연결하면 지중해(地中海)에서 태평양(太平洋)까지 연결되는 대제국을 건설할 수가 있습니다. 이들 지역을 연결한 것이 유라시아 대평원지대입니다. 바로 우리의 선조인 유목민(遊牧民)들의 고향인 것입니다. 옛날 우리의 선조(先祖)들은 이들 지역을 말을 타고 자유롭게 왕래했었습니다. 우리는 이 유라시아(Eurasia) 초원지대를 다시 하나로 연결하여 이 곳이 자유와 평화 그리고 꿀이 흐르는 낙원을 건설해야 합니다. 그러면 지긋 지긋한 중화(中華)의 중화(中禍)로부터도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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