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못지 않게 장관지명 당시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비리가 결국 집중호우에 봇물 터지듯 터져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불거져 나온 김 교육부총리를 비리를 본건대,
1) 논문 재탕 2건(1995.5 , 1998.12).
2) 연구용역보고서를 논문으로 재탕 1건(2001.2).
3) BK 21사업 실적으로 중복 보고 1권(2001.12).
4) BK 21사업 이전 논문을 BK 21사업 실적처럼 보고 1권(1999.12)
5) 제자 논문 표절 1건(1988.2), 제자와 부적절 거래 1건(2002,2) 등 의혹.
6) 기타: 병적기록부에 중졸 기재와 현역(3급) 판정 받은 뒤 방위병 근무와
------- 두 자녀의 외국어 편법 입학 의혹 등등이다.
이같은 부도덕한 논문 논란과 의혹과 관련 참여연대와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은 잇따라 성명을 내고
김 교육부총리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셨다.
그러나 김병준은 거취문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다' 고 일축하고, 조찬모임, 간담회 및 워그숍에 참석하는 등
예정대로 모든 일정에 임했다고 한다.
공직자로서 업무수행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항변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자신에 대한 국민적 사퇴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마땅에 자숙하기는커녕 보란
듯이 조찬모임이다 간담회다에 마구 활개치고 다닌는 것은 모양새도 안좋을
뿐만 아니라,, 솔찍히 말해 그의 벗겨진 대머리만큼이나 뺀질대기 그지없는
후한무치한 작태라 하겠으며,, 더우기 문둥이 떼쓰듯 '사퇴거부' 까지 하고
있으니 가히 꼴볼견이라 하겠다.
김 교육부총리에 묻고자 한다.
논문 조작이나 논문 재탕과 표절이 무어가 다른가? 매 한가지가 아닌가?
황우석의 논문 조작은 안되고, 김병준의 논문 재탕과 표절은 된다는 법이라도
있단 말이냐?
교육부가 어떤 곳인가? 내일의 주인들을 길려내는 막중한 기관이 아닌가?
이같은 막중한 기관의 수장이 부도덕해서야 교육이 어떨게 잘 이루워지겠는가?
실로 어른로서 어린 자녀들을 보기가 부끄러워 얼굴을 제대로 들 수가 없다.
그러므로 김병준은 일말의 학자적 양심이 있다면 뺀질대지 말고 지체없이
교육부장관직에서 물려나야 한다.
물러나는 것만이 자신이 살고, 교육이 살고, 이 나라가 사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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