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내 사학법 재개정 여론 갈수록 확산"
오제세 의원, ‘사학법 재개성 위해 적극 나서겠다’
사학법 재개정을 지지하는 열린우리당 내 목소리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오제세(충북 청주시흥덕구갑) 의원은 지난 4일 청주관광호텔에서 개최된 오제세 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이 날 간담회는 청주기독교연합회(회장 김경석 목사)가 주최하고 기독교사회책임(공동대표 서경석 목사 외 10인)이 주관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오 의원은 “청주지역 교회의 사학법 재개정 요청에 대해 당론에 위배되기 때문에 며칠 간 밤잠을 자지 못하고 고민하였으나 지역의 존경하는 목사님들의 간청을 뿌리칠 수 없어 사학법 재개정을 지지하기로 했다”며 “당내에서 이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미 먼저 사학법 재개정을 지지키로한 인천의 안영근, 서울의 유재건 의원이 모두 안개모의 회원이며 자신도 안개모의 회원으로서 회장인 유재건 의원의 방침에 따를 것”이라며 “이러한 결단으로 인해 받을 당내의 모든 불이익을 감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은 지난 7월말 ‘기독교사회책임’ 주최로 열린 안영근 의원 초청간담회에서 사학법 재개정 지지를 약속한 바 있고 같은 당 중진 의원인 유재건 의원 역시 지난 8월 31일 간담회에서 사학법 재개정 지지를 천명한 바 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서 서경석 목사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는 “앞으로 기독교사회책임은 한기총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와 함께 20여명의 열우당 의원들과 지역의 목회자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청주기독교연합회 회장 김경석 목사(수곡침례교회)를 비롯해 상당교회 정삼수 목사, 중앙순복음교회 김상용 목사 등 청주지역교계대표 30명과 사학관계자 20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업코리아 이광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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