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05 월
囚人記 // 우리 집에서의 내 言論自由
어제 했어야 할 대청소를 오늘 했다. 문경댁이 몸이 불편해 누워있었기에 나 혼자서 했다. 약 한 시간 반이 걸렸다.
나는 대청소를 1주일에 한 번이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쯤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이런 내 의견을 말할 수가 없었다.
“1주일에 한 번 대청소를 하는 집은 아마 우리 집밖에 없을 걸요?”
라고 문경댁이 수차례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의 내 언론 자유는 몇% 짜리라고 보아야 할꼬? 북한인민의 김일성 비판 금기처럼 타율적인 억압에 의해서 통제 받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인 억제이니까 80% 정도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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