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시장쪽에서
정인봉의 기자회견을 코메디로 웃고 넘어가다니
이명박씨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다.
한마디로 도덕불감증이 극에 달했다고 봐야 한다.
범법을 하고 그 것을 숨기고자
비서를 해외로 빼돌린 행위는 처벌과 무관하게
심각하게 다뤄야할 도덕적인 문제다.
그런데 그것을 국민의 입장은 무시하고
스스로 웃긴다고 넘어가다니..
누가 웃었다는 말인가?
만약 이명박 전시장이 일말의 양심이나
국민을 섬기는 자 라연
당연히
"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그점에 대해서 이미 법적 처벌을 받았지만
두고두고 그 일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용서하십시오" 라는
정중한 사과를 먼저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 일 것이다.
헌데...
"거 봐라 코메디 아니냐" 라며 웃어 넘기다니.
노무현의 안하무인보다 한수 위가 이명박이가 아닌가?
정인봉이가 기자회견을 하기전에
이명박씨 쪽에서 펄펄뛰며 기자회견을 막고자
온갖 수단을 총 동원했던 점을 생각하면
뭔가 있기는 있다는 심증이 굳어진다.
행여 그 뭔가가 터질 것이 두려워
그 토록 막아보자 혼신을 다 했을 것이다
당당하고 떳떳하다면 그토록 인사불성이 되어
막으려 할 이유가 없고
지금 같이 뺀질 거리며 검증자체를 거부하지도 않을 것이다.
여당이 준비?다는
26가지나 되는 이명박의 낙마파일을 우습게 봤다가는
더 말할 것 없이 이회창 꼴 되는 것이다.
이회창이는 두 아들 문제 외에 뭐가 문제였나?
그럼에도 끝내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한나라당이 노무현을 탄핵할때
그 이유가 무엇이었나?
대통령으로서 중립을 지키지 않고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아닌가?
그 만한 일로 현직 대통령의 목을 날리려 했던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대통령후보는
그 보다 더한 도덕적 결함을 가진 사람은 아무 문제가 없다니..
한나라당이야 말로 지금 코메디를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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