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깊이 반성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10여년 만에 정권재탈환에 성공 하더니만
많이 흔들린다.
오만하다는 소리도 들리고,
방향 감감을 잃고 요동을 치는 모습도 모인다.
즉,
당의 정채성이 흔들리고 있음이 보인다.
국가만이 정채성이 있고 정통이 있는것 만은 아니다.
한나라당이 집권할 수 있도록 지지를 보내준 국민의 선택 가운데는
지난 10년간의 좌경 정권에 대한 실망과 노무현 정권의 총체적 실망감에서
이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한나라당의 색깔과 이념에 대한 지지도 있었다.
그런데,
재집권의 밑그림이 채 그려지지도 않고 새정부 출범도
하지 않은 시기에 한나라당의 정채와 색갈은 오간데가 없다.
요즘,
한나라당을 보면
우리가 지지했던 한나라당 맞아?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되먹지 않은 함량미달의 실세라는 철없는 인간들이 마구 뱉어내는
구정물 같은 소리들, 그 언행들이 오만을 넘어선 오욕과 오물로만 보인다.
지난번 대선때 표를 모우기 위해서 다소 당의 체질이나 정채성과는 거리감이
있는 세력이라고 표를 불러 모아야 했던 당시의 상황이라
손을 잡고 세를 규합하는 태도는 투표를 앞둔 싯점에서 있을수 있는 일이라
이해할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주에 정몽준 이라는 사람에게 최고위원직을 준다는 보도가
흘러 나오는데 대해 충격을 금치 못한다.
언론들은 아예 입을 다물었다.
언론이란것이 권력 앞에서는 강하다.
권력은 흘러가는것이니까.
그러나,
언론권력이란것이 법과 재벌 앞에서는 꼬리를 내린다.
언론도 살아 남아야 하니까.
돈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아부하는 언론이라 할지라도
정치 양심마져 재벌에 아부하는것은 용납될 수 없다.
정몽준이라는 사람이 5선 의원에다, 현대재벌가의 2세로 수천억대의
재산을 가진 정치인이라 할지라도
재벌 2세 정치인 하나 모시자고 정치적 정채성과 정당의 로선마져
흔들려서는 말이 되는가?
정몽준이라는 사람이 이번 대선의 마지막 판에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다양한 세력의 규합이라는 이미지 쇄신에는 다소 기여를 했지만,
정몽준씨가 짧은 기간에 얼마만한 표를 몰아 왔는가?
그리고 정몽준씨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가 얼마나 있다고 보는건지.
특히,
정몽준씨는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에게 등을 돌리고 노무현을 지지했던
반 한나라당 인사이다.
정몽준씨는 한나라당의 5년전 집권을 막았던 사람으로
노무현을 당선 시킨 최대의 공로자 이다.
정몽준씨는 노무현 정권의 출범의 협력자 이며,
그로 인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는데 가장 힘을 보탰던 사람이다.
정몽준 의원은 한나라당에 대한 해당 행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을 방해한 인사로 규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천문학적 숫자의 돈을 가진 재벌가 2세 정치인이라는 위압에
눌려 한나라당 자체가 정몽준 의원에 아부하고 추태를 부리고 있다.
정몽준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서에 서명한 잉크가 마르지도 않은 싯점에
그를 (아직은 아니지만)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에 추대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는가하면
벌써 일부 아부꾼들이 정몽준 의원을 차기 한나라당 대권주자 반열에 추껴 세우고 있다.
요즘,
세상이 많이 변했다.
돈으로 정치를 하는 시대도 아니다.
돈으로 대통령을 사는 시대도 아니다.
그러나,
재벌2세 세도가에게 아부하는 한나라당의 흔들림이나
요즘의 한나라당의 추태를 보노라면
정조관념이 없어진 타락한 사회상을 보는것과 같다.
아랫도리를 마구 내두르는게 하나의 오락이요, 시대상으로 착각하는
타락한 세태처럼,
당의 정채성도 정치도의도 무너진 한나라당의 타락한 정치행태는
과연 한나라당이 한시대를 책임지고 국가와 민족을 이끌어갈
국민정당으로 믿고 의지해도 될것인가 하는 우려를 금치 못한다.
한나라당,
이래도 되는가?
뼈를 깎는 각고의 아픔과 반성이 있어야 한다.
현무노
650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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