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총재의 정통보수 이념과 정체성은 결코 변질되지 않는다는 점,굳은 확신으로 역설하고 싶습니다.
그 명약관화한 증표로 이총재는 이미 확고한 정통보수 이념을 바탕으로 한 보수정책을 정강으로 표방하셨으며, 어제 역시 국중당과의 합당 기자회견을 통하여 '정통보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 고 거푸 강조하셨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변함없이 창님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렇듯 한결같은 대쪽 곧음과 신념,
소신과 인품에 대한 신뢰와 감동 때문이 아닙니까?
또한 출마 당시, 방송과 지상을 통해 분명히 수 차례나 천명하셨습니다.
" 뜻을 같이 한다면 누구라도 함께 갈 수 있다 ,
기존의 정당 틀을 벗어나 대통합형 정치적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타당에서 소수의 인물을 영입한다 해서 창님과 자유선진당의 보수성을 의혹하면서
지속적인 비난비판을 가한하는 건 그러한 정치적 큰 그림에 대한 이해 부족일 것이며
이회창이란 존재 자체에 대한 믿음과 존중의 결핍,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쪽보다 큰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상대와 세가 비슷해질 때만이 가능합니다.
세와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불법과 위법, 거짓과 위장이 아닌 정상적인 방법이라면 얼마든 동원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 자유선진당에 입당한다는 것은 결국 자유선진당의
정통보수 이념과 정책과 노선에 동의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의향을 타진한 끝에 뜻이 맞지 않는다면 거부할 것이며, 그에 동의한다면 함께할 것입니다.
입당을 한다면 전날엔 적과 반대자로 열외였던 인물들이 아군의 힘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배척하거나 질책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권장해야 할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조직이나 공동체에도 완전한 흑이거나 완전한 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에 무늬만 보수로 좌익성향 인물들이 존재하듯이 좌익당이란 일컬어지던 타당에서도 보수주의 인물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 대한민국형 좌.우익 구분점은 무엇이며
좌익정권 우익정권을 가르는 기준점은 또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친북이냐 반북이냐, 햇볕정책 지지 계승이냐 아니냐 그것이 아닙니까?
끝없는 위협으로 다가오는 핵문제 해결, 흔들리는 안보 굳히기, 국가 정체성 수호의 기초적 관건은
비틀어진 남북관계부터 바로잡는 그것이 아닙니까...
한나라당은 햇볕정책을 고스란히 승계하는 친북정권이라 단언합니다. 그들에 있어 핵이나 안보나 국가 정체성 등은 더이상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과 양심과 도덕이 사라진 오직 물질만능, 경제 지상주의입니다.
반면 이총재와 자유선진당은 햇볕정책을 반대하고 철저한 대북 상호주의를 주장합니다.
핵문제와 안보와 국가 정체성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역설하고 있습니다 .
법치주의에 의한 인간의 깨끗한 자유와, 인간다운 내적 품위와, 참다운 민주적 가치구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출마 때의 정통보수 이념과 정체성과 노선에서 단 한톨도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구성원 면면이 보수로 알려진 정당이지만 막상 그 정책이나 노선은 친북이나 좌익정책을 지향하는
정당과, 새로운 인물이 섞여도 그 당성이 확고한 정통보수로써 반북 내지는 상호주의 정책을 지향하는 정당 중 어느 쪽이 비판받아야 할 대상인지요... 어느 쪽이 진짜이며 어느 쪽이 가짜인지요?
보수들의 격려와 지지로 힘과 탄력을 받아야 할 자유선진당이 오히려 자칭보수라 외치는
몇몇 이름난 논객들의 편향되고 굴절된 시각에 의해 계속 상처받고 있단 사실은 더없이 안타깝고 애석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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