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인공호흡기까지 갖다 댔던 김대중이가 병세가 호전되어 19일 오후 2시 반쯤 인공호흡기를 제거하여 자발호흡하며,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고 한다.

안 그래도 이명박 독재와 투쟁하라며 민주화투쟁 어쩌고 하며 시끄럽게 요설나발 불던 ‘행동하는 욕심’ 김대중이다.

그가 이명박 대통령의 6.15에 때맞춘 방미시 대북 강경발언을 쏟아내고, 귀국하여 ‘중도강화’ 발언을 하면서 331억 기부하니까, 혹시나 자기도 기부해야 되는 걸로 관심 받을까봐 입 닫더니, 대통령이 폴란드에 가서 좌파 10년간 북한에 퍼준 돈으로 핵 만들었다고 하니까, 갑자기 김대중에 대하여 소리 소문이 없길래 어째 한동안 희안하게도 조용하다 싶었다.

그러나, 웬걸 그때까지 얌체적 양비론과 국정현안들 일부러 외면하며 자기 식구만 챙기던 박근혜가 뜬금없이 ‘미디어법 근거 허위’ 주장을 재탕하며 이미 올 2월에 100일 후에 표결처리하기로 합의된 것을 이제 와서 또 합의처리 하라는 식으로 요설을 내뱉으며 ‘미디어법 반대’하는 좌익정당과 동조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때가 7월14일쯤일 게다.

여기에 때맞춰 하루 뒤인 7월15일 김대중의 폐렴으로 중환자실 입원 소식이 나왔다. 인공호흡기 소리도 나왔다.

그런데, 이번 7월19일 박근혜가 ‘미디어법 상정시 반대표 던지겠다’는 요란과 함께 개돼중이가 병세가 갑자기 호전되어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고 한다.

이렇게 닭근혜의 돌출행위와 개돼중의 행보 사이에는 절묘한 교감이 읽히고 있다.

‘미디어법 합의처리 하라’라는 요설에 때맞춘 김대중의 중환자실 입원?

‘미디어법 상정시 반대표’라는 요란에 때맞춘 김대중의 병세 호전? 수치 정상? 노령에 그렇게 빨리?

요즈음 시쳇말로 소통이 잘되는가 보다. 싸인이 척척 맞질 않는가.

그래서 닭근혜는 이제부터 박대중이다.

이제 닭근혜가 정신 차리기는 영영 글렀다고 봐야 한다.

닭근혜는 노무현처럼 저들에 의한 용도폐기 수순을 생각 못하나 보다.

음모론이 부각되면서 이명박 정부에 누명 씌우려는 시끄러운 뉴스와 함께 저들에게 용도폐기 당해봐야 안다.

결국 죽을 때까지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나마 닭근혜의 이번 미디어법 관련 요설과 요란 때문에

경선시 이명박을 지지하였던 사람들이 확고한 신뢰를 가지게 된 점은

좋은 선물로 치부하고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