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가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영국에서 7년여 공부와 일을 마치고 온 가족이 작년 말 들어왔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비싸다고 하는 영국의 물가를 휠씬 그것도 몇 배씩 비싸니 어떻게 된 것인지요.
저는 영국에서 한국은 물가가 싸서 개인소득은 낮아도 살기가 나은 나라라고 자랑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째된 것인가요?
유재품: 기본 2.5~3배, 랩 3배. 커피 4배. 사과 3배 등 비싼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도 세계에서 제일 비싼나라보다 몇배씩 비싸니 어떻게 된 것인가요?
영국, 이탈리아도 우리나라와 똑 같이 커피를 수입합니다.(우리나라 최고 수입국 중 하나) 그런데
그들보다 반밖에 안되는 무게에 값은 2배이상이니 결국 4배이상 비싼 것이 아닙니까?
제 생각에 이 틈에 국민만 어렵고 기업만 살찌고 있는 것 같습니다.(아니 틀립없슴)
예로 영국 테스코(www.tesco.co.uk, 우리나라의 이마트 같은)매장에는 서민들이 쓸수 있는 값싸고
좋은 value제품(브랜드, 포장 등에서 가격을 뺀)가 있어서 레모네이드 1.5 리터 400원, 랩 700원(30m)
물 2리터 300원 등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포장과 선전만 요란하게 하고 양은 적고 가격은 전 세계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것인지요. 서민들 인건비는 조금 주고 기업들만 살지고 있네요.
제가 만나는 사람들마다 아우성입니다.(돈 잘버는 사람들은 더 잘 쓰고 없는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치솟는 물가로 얼굴이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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