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와대 만찬(혹자는 최후의 만찬이라고도 한다)에서
DJ님의 모습에 "역시나"로 실망아닌 고소를 금치 못했다.
한마디로 "비굴" 그 자체였다.
대기업 돈을 빼돌려서 후광무치(요즘은 후안무치와 같은 뜻)
하게 "모로쇠"로 일관하더니
애국애족 차원이라고 노무현대통령에게 읍소하는 모습.
전두환은 거기에 비하면 남자답고 화끈했다.
백담사로 유배되었고 숫일 때 숙일 줄 알았으며
5.18이란 유혈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란 간판으로
패밀리주식회사를 차려서 부패를 먹고산 DJ에 비하면
동기 또한 순수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5.18이 얼마 안남았다.
호남소외론이나 들먹이며 지역감정에 불지피는
소수 혹은 95%지역민을 보는 대다수 국민심정이
DJ보는 듯 하리라!
안스럽고 혀를차면서...언급을 흐지부지하리라.
아태재단에서 호의호식하면서
국민세금이나 축내는 아들들...그리고 DJ내외...
그들에게 개인적 연민과 동정으로
호남소외론을 들먹이는 "95%인민"은
공공의 적일 뿐 아니라
5.18의 숭고한 역사적 사실에 反하는 반동일 뿐이다.
DJ청산 없는 개혁은 공념불이요,
DJ개혁없는 국정은 개그콘써트일 뿐이다.
역사는 흐른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어느 역사학자의 말이
진리로 떠오르는 봄비내리는 오전.
진실된 호남지식인들의 개과천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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