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에게 1,2만원씩 희망돼지에 기증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요즘 열린우리당의 행태는 너무도 달라져 있다. 기득권 세력들의 저항에 너무 손쉽게 백기투항하고 있다.
부동산 분양원가 공개 포기, 국가보안법 폐지 포기, 언론개혁법 언론사주 지분 소유 제한 포기, 과거사(친일진상규명)법 누더기법으로 변질, 도대체 열린우리당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그까짓 국회의원 뺏지와 청와대 입성을 위하여 국민을 속였다는 말인가?
재벌들의 차떼기 등 대선자금 범죄행위는 흐지부지 끝나고 말았다. 열린우리당이 지금까지 이룩한 것은 현실의 기득권 세력이 너무 강하니 그만 체념하자는 것인가? 노무현의 뚝심은 어디에 갔는가?
노무현에게 묻고 싶다. 후보시절 텔레비젼 광고에서 흘리던 눈물은 표를 얻기 위한 가식이었는가? 가식이 아니었다면 지금 당장 대통령 자리에 미련을 버리고 목숨을 걸고 조중동 등 언론 사주의 지분을 제한하는 언론개혁법, 친일진상규명법, 국가보안법 등 개혁입법을 약속대로 처리하라. 탄핵 때 물불 안 가리고 노무현을 위해 탄핵반대 촛불을 들었던 국민은 바보였는가? 대통령 자리에 있을 때는 한 없이 대통령 자리가 좋은 것 같지만 물러나면 어차피 한 줌 재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후보시절 텔레비젼 광고에서 흘리던 눈물이 진실임을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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