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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가! 이명박과 박근혜의 집은 사상누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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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前조선일보 부사장 ‘박근혜 캠프’ 합류

경선본부장 맡을 듯

김상협기자 [email protected]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일 조선일보 부사장 출신인 안병훈 LG 상남언론재단 이사장을 영입, 캠프운영을 총괄하는 좌장역할을 맡도록 했다.

안 이사장은 3일부터 캠프사무실에 출근할 예정이며 향후 경선본부 발족시 본부장 역할이 맡겨질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역대 선거를 지켜봐온 언론인 출신 외부인사를 영입함으로써 향후 대선전략을 보다 정밀하게 가다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진행한다는 구상에 따라 조직 및 정책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측은 안 이사장을 보좌하며 캠프를 실무적으로 이끌어갈 외부 인사들의 영입에도 공을 들여 3~4명을 추가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인사는 박 전 대표의 신년회를 계기로 3일중 공개될 예정이다. 박 캠프는 이와 함께 전국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박 전 대표 지지 모임들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책 측면에서는 이달 초중순까지 경제, 복지, 교육,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한 구체적 정책을 차례대로 발표하는 한편 자문 그룹도 공개할 방침이다.

자문 그룹 공개는 박 전 대표 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는 한편, ‘정책부재’라는 일반의 선입견을 깨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 박 전 대표측은 또 이날 ‘후원전화’를 개통할 예정이다. 후원 전화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해 지지자가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1000원이 후원회 계좌에 자동 입금되는 방식이다.

김상협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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