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추가 핵실험 도발을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아래 글은 조선일보 금일자 사설을 인용하여, 단락 구분과 소제목을 붙여 약간의 가공을 거친 글임을 미리 밝혀 둡니다.

금일자 조선일보의 사설이 김정일의 추가 핵실험 도발 징후를 전하는 충격적인 내용을 전하고 있어 긴급하게 인용했습니다. 결론 부분인 이회창 대망론 부분만이 저의 생각을 덧붙인 글입니다.

김정일은 추가 핵실험 도발을 감행 할 것인가?

북한은 추가 核實驗핵실험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美미 ABC 방송이 미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 국방부 고위관리가 “우리는 북한이 어떤 예고나 경고 없이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모든 채비를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당장 핵실험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핵실험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못하고 있다.

김정일 추가 핵실험 도발은 무엇을 노리는가?

북한이 조만간 추가 핵실험 카드를 들고 나오리라는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북은 1차 핵실험으로 對美대미·對南대남의 전략적 우위에 서게 됐다고 판단하고 있을 것이다. 요즘 북은 유연해진 미국의 입장을 대하면서 역시 핵 공갈이 먹혀들고 있다고 새삼 실감하는 듯도 하다.

북한은 이 기세를 타고 추가 핵실험으로 禁止線금지선을 무너뜨리고 아예 핵 보유국 울타리 안으로 밀고 들어갈 셈인 모양이다. 한반도 긴장을 최대한으로 높여야만 자신들의 몸값을 최고치로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북한의 핵 보유가 기정사실화된다면 우리는 한 걸음 더 재앙 쪽으로 밀려가는 것이다.

김정일의 추가핵실험도발에 대한 우리의 대응자세는 어떠해야 하나?
비상한 국가적 결단을 강요받고 있는 시점이다. 비상한 결단을 내리려면 비상한 인식이 先行선행해야 한다. 비상한 인식의 출발은 북에 핵실험의 대가가 얼마나 혹독한지를 분명하게 알게 해야 하겠다는 각오다.

노정권의 정신나간 대북 인식 수준의 실상

그러나 북의 첫 핵실험 이후 지난 두 달간 이 정부의 태도는 거꾸로 갔다.
北북의 형제나라라는 中國중국이 배신자 소리를 들어가며 대북 제재에 나서고, 유럽, 오세아니아 나라들마저 동참하는 마당에 이 정부는 이런저런 핑계로 대북제재의 국제 공조망을 빠져나가기 바빴다. 北核북핵 공조의 韓한·美미·日일 라인이 어느새 美미·中중·日일 라인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북의 추가 핵실험 책임은 대북 공조망 이탈로 對北대북 압력의 김을 빼 버린 한국에 돌아올 게 뻔하다.

대통령은 北북이 핵을 가져도 남북 간 군사균형은 무너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 정권 아래서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예비역 대장이 “정신 나간 소리”라고 어이없어할 정도였다. 그런가 하면 통일부 장관은 “북핵 개발의 원인인 북의 貧困빈곤을 해결해 줘야 한다”는 ‘독창적’ 이론을 내놓았다. 이 정부의 이런 정신 나간 모습을 보노라면 누구라도 이 정권 사람들의 우선 순위는 나라 안보가 아니라 남북정상회담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게 돼 있다.

노정권의 대북 핵 정책 실패의 결과가 초래할 재앙은?

핵을 반드시 보유하겠다는 北북의 비상한 각오는 핵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미국의 비상한 각오를 불러올 것이다. 비상한 각오끼리 부딪치는 마당에 태평스러운 한국이 설 자리가 도대체 어디 있겠는가.

이회창 대망론

현재의 총체적 국가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황금돼지와 같은 풍요와 안정을 가져다 줄 인물이
아직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다.

이회창! 그가 아직 우리 곁에 있다.
그리고 그가 이제 구국의 대행진을 시작할 모양이다.
우리는 그가 구국대행진에서 기필코 성공해서 국가지도자로
우뚝서 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