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지곤 못살아
내 발 아래 모두 발발 기었었는데, 감히 내게 도전을 해? 내 앞에서 까불어!
내 앞에선 총리며, 장관이며, 장군이며, 선생님도, 심지어 교장선생님까지도 발발기거나 최소한 아양이나 칭찬 말곤 입도 뻥긋 못했다. 급우들도 내 눈치 보기가 바빴다. 하인 하녀가 내 일 모두 해 주었고, 난 언제나 무장 호위무사로 둘러싸여 감히 나에게 범접하는 자들은 없었다. 그런데 그 老人이 내게 덤벼?
老人이 애 앞에서 쩔쩔 맨다^^ 어른 체면에 강짜 부리는 여자애와 싸울 수도 없고...
이중적(二重的)이긴 그少女 그老人 오십보백보이지만,
난 보통사람들관 섞여 살아보지도, 그들의 일상(日常)을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다. 혼자 구멍가게도 가본적도, 거리를 쏘다녀 본적도 없었다. TV에서 보고 차타고 가면서 세상 다 봤다. 그 정도 알면 되지, 내가 너희들 얼마나 더 알아야 해!! 오만한 공주 겸손이란 전혀 없다. 분수를 모른다.
뭘 모르면서, 사나운 공주, 독 오른 공주, X고집 공주^^
그녀 앞에선 옛날처럼 발발 기는 자들만 살아남을 게다.
아니, 그 소녈(女) 뒤에서 주물럭거리려는 자들만 살아남는다.
2007. 5. 6
-이회창과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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