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제일 재수없는 인간을 뽑으라면...
나는 서슴없이 엠비씨의 손석희를 꼽겠다.
생기기도 얍삽하게 생겼거니와, 마치 본인은 중간에서 매우 객관적인 척, 균형잡힌 사회를 보는 척, 지성인인 척, 오만가지 개폼은 다 잡으면서 은근슬쩍 한쪽편을 들어주는 얍삽함은 진짜 위선의 극치이다. 손석희, 진중권, 유시민, 유승민 등등... 싸가지 없는 인간들은 왜 하나같이 얼굴이 뾰족한지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다.
애니웨이, 내가 마지막으로 손가의 프로를 본것은 약 한달 전... 그러니까 자칭 아틀란타에 사는 주부라는 인물이 전화를 걸어왔을 때였다. 보통 시민이 전화를 걸어오면 짧으면 30초, 길어야 1분 정도 시간을 할애하지 않나? 우파쪽 전화를 받으면 말도 끝나기 전에, "넵~ 알겠습니다."라고 도중에 뚝 끊으면서 말이지.
그런데 이 아틀란타 아줌마에게는 거의 무제한의 시간을 주는거였다. 아예 전화 끊지 말라고 사정까지 하믄서. 100분 토론 역사상, 전화건 시민이 패널들보다 이빨을 더 많이 깐 경우는 아마 이때가 처음이 아니었나 싶다. 아틀란타 살면 다 미국 소고기 전문가인가? 이 아줌마가 진짜 미국에 사는지, 우간다에 사는지, 미국간지 한달 밖에 안‰?초짜인지, 아니면 골수 채식주의자인지... 누가 알겠나?
누가 뉴욕에서... 우리는 어제도 미국 소고기 배불리 잘 먹었다, 광우병? 쓸데없는 걱정할 시간 있으면 발‹M고 잠이나 자라고 전화했으면... 그사람에게도 그정도의 시간을 할애했겠나? "넵~ 알겠습니다. 뚝~" 30초만에 전화를 짤랐겠지. 손석희, 이 아줌마 전화 한통에 아주 자질어지더만. 저러다가 바지에 오줌쌀까 걱정이 들 정도였다.
아줌마 왈, "우리는여, 애덜 건강 때문에 30개월 이상 소고기는 쳐다 보지도 않아여~". 미국 전국에서 표기되지 않는 월령이, 아틀란타 정육점에서만 표기되나? 아니면 이 아줌마 눈에는 레이다가 달렸나? 고기 때깔만 봐도 개월수를 알아 맞치게? 이어서 손가의 매우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사회는 계속된다.
"저기여. 패널분은 저렇게 말하는데 어떻게 생각하게요? (주절주절)... 지금 미국교민들의 분위기는 어떤가여? (주절주절)... 전화 끊지말고 기다리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직 전화 안끊으셨져? (주절주절)... 그래서 미국 소고기는 위험하다, 이런 말씀이시져? (주절주절)... 미국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나여? (주절주절)... 아~ 그렇군여. 그건 매우 중요한 포인트인데, 잠시 기다려 주시겠어여?... 전화 끊지 마시고..."
에라이~ 씨바야.
비싼 LCD 티비만 아니었으면, 내 티비는 그날로 작살이 났다.
지난 한달간 쓰레기 언론의 뉴스는 광우병으로 시작해서 광우병으로 끝났다. 헤드라인은 물론 십여개의 꼭지보도까지... 무려 20~30분을 광우병 보도, 아니 보도를 빙자한 선동으로 도배를 하고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수법 아닌가? 뭐긴 뭐여? 4년전 탄핵때 써먹던 수법이지. 그때나 지금이나 한치도 다를바 없다.
백번을 양보해도 불공정했다던 탄핵때의 선동보다도,
지금 미국 소고기를 다루는 쓰레기 언론의 선동질은 더더욱 악랄하다.
지금은 왜곡/불공정/선동 정도가 아니라... 아예 자막까지 쌩으로 날조하는 수준이거덩.
뉴스 마지막에 한마디씩 던지는 앵커놈/앵커뇬의 멘트는 더 골때린다.
마치 우리는 다 알고 있는데, 왜 너거들은 모르느냐는 투로 결론을 딱 내려준다.
"국민이 원한다면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 정부가 할일이 아니겠습니까?"
"시청앞 광장에 모인 촛불이 바로 민심이 아닐까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안전한 음식을 원하는건 국민 모두, 우리 모두의 권리가 아닐까요?"
"여러분~ 답답하시져?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도하는 우리도 참 답답합니다."
"이상... 아홉시 뉴스, 아무개/아무개였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편한 밤 되십시오."
편한 밤? 편한 밤?
선동질도 이정도면 거의 예술이다.
내가 한줄로 결론을 내려 줄테니깐, 시청자 너거들은 귀파고 잘 들으라는 것이다.
"국민이 원한다면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 정부가 할일이 아니겠습니까?"... 뉴스 말미에 앵커넘이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이런 멘트를 날렸다고 치자. 그말인즉, 소고기 재협상이야 말로 "국민이 원하는 것"이고, 촛불이 곳 "국민의 뜻"이자,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뜻을 거부"하는 "한심한 정부"라고 아예 도장을 찍어버리는 것이다. 앵커넘 말한마디가 이렇게 국민 전체의 의견으로 둔갑한다. 한달간 이짓을 하면 당할 재간이 없다.
쓰레기 언론의 여론 조작과 선동질은 이렇게 매우 교묘하다. 아주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혹은 확신에 찬 표정으로 날리는 멘트 하나가... 무지몽매한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런 보도를 수십번 보고 들으면 무의식 중에 이들의 날조된 선동은 진실로 변한다. 촛불집회를 보도하는 아나운서의 표정이나 음정/톤 하나 하나가, 촛불집회를 온 국민의 뜻으로 여론으로 교묘히 포장하는 것이다. 탄핵때도 그랬다.
뉴스의 화면을 보면 이런 조작은 더욱 확연하다. 착하게 생긴 대학생, 아기를 안은 가족들이 평화롭게 촛불들고 노래 부르는 화면은 나와도... 시위대가 복면을 하고 경찰차를 끌어내리고, 불질르고, 삽으로 전경을 집단구타하는 장면은 안나온다. 물론 혼자 시위하는 이세진 군이나, 이군을 둘러싸고 팀을 뱉는 자들의 모습이나, 교통체증 때문에 못살겠다고 시위대를 탓하는 택시기사의 모습이 뉴스에 나올 확율은 제로이다.
인터뷰 따는 것 또한 여론조작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촛불집회에 나온 인간을 인터뷰할 때는 그 중에서도 좀 똑똑하고 말을 잘하는 넘, 아니면 착하고 순진하게 생긴 여학생을 인터뷰하고... 반대 목소리랍시고 인터뷰를 딸때는, 존나 못생긴 아저씨나 말도 버벅대는 수구꼴통같은 영감만 골라서 인터뷰한다. 이쪽, 저쪽, 너거들도 잘 봤지? 보고 비교판단 하라는 것이다.
손석희도 마찬가지다. 미국소 수입을 반대하는 시민의 전화는 무슨 교수, 무슨 수의사 같은 넘을 골라서 연결하고... 찬성하는 쪽의 전화는 말도 버벅대고 말주변도 없는 요상한 아저씨를 골라서 연결한다. 찬성하는 전화는 2~3통씩 연결하고, 반대하는 전화는 1통정도로 끝내고. 그러니 이걸 듣는 단순한 시청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나?
저쪽은 논리도 정연하고, 유식한거 같고, 다수인거 같은데,
이쪽은 무슨 말을 하는지 버벅대는 쌩쪼다 같은 인간 딸랑 하나... 깸끝! KO패!
이것이 손석희가 잘써먹는 여론 조작의 실체이다.
쓰다보니 길어졌다. 거두절미하고,
이번 광우병 파동의 실체는... MBC/KBS등 쓰레기 언론이 조작하고, 십년간의 기득권을 내놓게 된 자생 친북좌파 동무들이 선동하고, 하늘이 내려주신 직장에서 밀려날까바 노심초사하는 자칭 진보 기자, PD넘들이 부풀려서 만들어 낸 허구와 날조된 여론일 뿐이다. 여기에 순진한 우리 철부지들이 덥석 낚시밥을 물은 거고.
KBS의 발악도 만만치 않다. 그동안의 누적적자와 부실경영에 대한 감사가 시작되려 하자, "촛불이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는 골때리는 광고를 한걸레에 실었다고 한다. 참 지랄도 가지가지 한다. 아주 무릎꿇고 싹싹빌지 그러냐? 명색이 대한민국 공영방송이라는 작자들이... 하는 짓은 딱 늙은 작부 수준이다. 촛불 몇개에 몸을 팔겠다고 나서는게 작부가 아니면 무엇인가?
쓰레기 언론이 얼마나 악랄한지,
또한 이들에 의해 여론과 민심이 얼마나 쉽게 조작될수 있는지,
노무현 탄핵방송때 그만큼 당했으면... 이젠 알 때도 되지 않았나?
한번 당하고도, 똑같이 또 당하면... 바보임에 틀림없다.
이 모든 것은 편파 왜곡 거짓 방송으로 국민을 속인 방송국에 1차적인 책임이 있다
방송국에 전화를 해서 두번 다시 편파 왜곡 거짓 방송을 못하도록 이번 기회에 본보기를 보여 주어야 한다. 방송국에 전화를 할때는 반드시 6하 원칙하에 무엇이 왜곡이고 거짓인지를 분명하게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강력하게 시정을 요구하여야 한다.
KBS 사장실(02-781-2072), 보도국(02-781-4444)
MBC 사장실(02-789-2003), 보도국(02-78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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