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찰청장으로 내정 된 조현오씨는 대한민국 경찰의 총수가 아니라 3류 재치문답 동문서답? 꾼으로나 어울림직한 사람으로 보인다. "조현오"씨는 대한민국 경찰의 총수인 경찰청장에 "내정"된 그 자체만으로 만족하거나 영광으로 생각하고는 말아야 할것같다
서울지방경찰청장이던 지난 3월말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경찰관 기동대와 전의경 등 천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당시 천안함 실종자 가족에 대해,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우리 국민도 슬픔을 승화시켜 격이 높게 슬퍼할 줄 알아야 한다.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처럼 울부짖고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언론에서 보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보도하는 것이 국민들의 슬픔을 승화시키고 격을 높이는 데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고, 당시 조현오씨가 비유한 ○○은 가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왜, 무엇에 의해서인지 뻔하지만 너무도 신중한（?）정부에 천안함 장병 가족들은 1차 분통을 터뜨리며, 불과 수심 30~40미터의 아래에 갇혀있어 "살아있을 것이다"라는 희망을 애써 할수밖에 없는 가족들이었다. 그러나 생사여부 확인조차도 못하는 구조대를 보고 천안함 장병들 가족들은 그야말로 미칠 지경이 돼있을수 밖에 없었고, 그 모습들은 꾸며냄이 전혀없는..............절망이 뒤섞인 분노에다 자제할수 없는 슬픔이 더해진 인간 원초적 모습일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천안함 가족들의 "모습"을 놓고 소위 대한민국 수도 서울지방경찰청장이라는 작자가（그당시는 서울지방경찰청장） 동물을 동원하여 "○○처럼 울부짖고 격한 반응을 보이는"운운한다는 것, 이는 길고 구구한 해석을 할 필요없이 고위 공직자로서 갇춰야 할 덕목은 물론이고 인간성 기본조차도 의심할수 밖에 없다
천안함 유족들에 대한 망발 말고도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할 때에는 "승진하려면 이재오-이상득에 줄대야, 승진을 하려면 이재오 의원이나 이상득 의원을 통해야 가능할 것, 이들에게 줄대는 사람이 많을 테니 1~2순위로 대지 않으면 그마저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고,
이 발언이 "천안함 가족들"이나 "노무현 비자금"처럼 문제가 되자 역시 말도 안되는 꽈배기 말장난 식 변명을 하며 언론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렇기에 이번 경찰청장으로 내정 된 조현오씨는 대한민국 경찰의 총수가 아니라 3류 재치문답 동문서답? 꾼으로나 어울림직한 사람으로 보인다.
또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서 경찰관 기동대와 전의경 등 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노무현 비자금을 말한것도 그 진위 여부와는 상관없이 방법과 장소와 대상에 있어 문제가 크다. 그리고 그것이 정치적 문제가 되어 자신의 경찰청장 내정에 있어 장애물이 될것같자 조현오 당사자가 해대는 해명이란 당당하지 못하며, 어떻게 보면 참으로 비굴하고 기회주의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생각없이 언행 가볍다고만 보여질 조현오씨는 경찰청장에 임명이 못될 것 같다. 대한민국 경찰의 총수인 "경찰청장에 내정"됐었다는 그것만으로 만족하고 말아야 할것 같다
현정권 각분야 인사에 관한 예비자들 명단（?）은 대체 누가 쥐고（?） 있다가 인사때가 되면 대통령께 천거를 하나?
하기사....경찰이라는 조직의 인사란 선임자나 기수 우선 인사일 것이라 전국 지방 경찰청장중 선임 경찰청장이랄수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이번 대한민국 경찰청장 후보 1순위가 될수밖에는 없을테지만............
무슨 무슨 장관은 우리 계파 몫, 무슨 무슨 차관은 우리 계파 몫, 청장은 우리 계파 몫......이런식으로 청와대나 한나라당 내부 각 계파가 나눠먹기 하고（?） 대통령도 안배를（?） 해야 하기에 인사때마다 어떤 문제로든 문제가 생기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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