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성명서]
고객편의 무시하고 위력에 의한 횡포 일삼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강력 규탄한다!
 
세계 최고의 공항이라는 인천공항은 우리 국민의 혈세로 건립되었으며 이용객의 편의제공과 원활한 관리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그 운영을 맡고 있다. 즉 공기업으로서 존재하며 그로인한 책무를 수행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인천공항공사의 특혜성 독점계약 문제와 횡포에 대하여 우리는 큰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이용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주차대행서비스가 성업중에 있는데 공사측이 특정 주차대행업체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독점계약을 몰아주기 식으로 체결한 것이다. 그것도 적정인원 조차 고용하지 않고 서비스질도 엉터리이기에 공항도로의 정체를 유발한다며 끊임없는 비판을 받고 있는 업체를 말이다.
 
심지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함에도 불구하고 공사측은 영업요율까지 최저 수준으로 책정, 특정 업체에 대한 수익 극대화 특혜 논란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다.
 
공사의 담당직원들은 이러한 특정 독점업체로부터 여성 접대부가 동석한 수백만원에 달하는 룸싸롱 향응을 제공 받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향응 제공이 각종 특혜논란과 무관한 것이라 볼 수 있겠는가?
 
문제는 그러한 향응을 제공받고도 아직도 그들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과 그러한 향응을 제공한 특정업체가 아직도 독점지위를 누리며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인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공사 측은 수백만원에 달하는 룸싸롱 향응까지 제공해주는 기특(?)한 특정업체가 아닌 타 업체들에 대해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폭언과 횡포까지 부리고 있어 인권침해 논란까지 일고 있다.
 
이미 14년 전부터 지역의 주차업체들은 사업자등록을 하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업체에 특혜를 몰아주기 위해 공사측은 이들을 불법으로 몰아가고 있다.
 
타 업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불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불법 영업이다. 도난 당한다”라며 소리치며 겁을 주고 있으며, 타 업체 직원들에게는 화장실과 식당조차 이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또한 인격적인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발언과 행동까지 일삼고 있다.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공항공사측과 특혜성 사업자들이 공고히 결탁한 공항 마피아 그들만의 공화국인 것만 같다.
 
공사측이 올바른 판단력이 있다면 지금 당장 수백만원에 달하는 룸싸롱 향응을 제공한 업체를 퇴출하고 담당직원을 즉각 파면해야 할 것이다. 또한 폭언과 협박을 일삼으며 지역 주민들의 인권과 인격을 유린하고 모독하는 직원들을 처벌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측에 강력히 촉구한다. 공사측은 즉각 실태조사에 나서라.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직원들의 횡포를 막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조치를 시급히 취하기를 바란다.
 
2014년 3월 10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 인천공항주차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