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가서
공장이 멈추고 낡아빠진 건물과 차가 텅빈 길거리에 대하여
"환경이 잘 보존되어있고, 공해가 없더라"식이고
뺨 맞고 오면 "볼따귀 단련시켜줘서 고맙습니다."
돈 뜯기고 오면 "자선할 기회를 줘서 고맙습니다."
밥도 못 먹고 오면 "다이어트 시켜줘서 고맙습니다."
욕 듣고 오면 "반성의 계기로 삼겠습니다."식이다.
북한에 대하여 이런 모범시민(?)적인 태도를 가진 것들이
남한에만 오면 개판깽판에다 갖은 트집이니
그들이 그토록 보기싫은 남한에 억지로 살게 해주는 것도 죄악이요
그들이 그렇게 좋다는 북한에서 살지 않는 것도 불행이다.
이들의 행복을 위하여 북한으로 적극 이주시켜야 할 것이다.
재산 팔아 챙겨가는 것 안 말린다.
가서 통큰 꾹빵위원장 동지의 위대한 영도 아래 실컷 웰빙 다이어트하거라.
타워팰리스에 살면서 북한 좋다고 하지 말고
타워팰리스 팔아서 거기로 가거라.
가서 환경운동 싫컷 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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