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빠와 박빠는 정체성이 분명한데
아골빠들은 정체성이 불분명하다
혹자는 아골빠들이 노빠라는 소문이 있지만
천만의 말쌈 만만의 콩떡
뭘 몰라도 한참 모리는 소리다
전자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우빨들은 집단지향적인 반면에
좌빨들은 인물지향적이다
우빨들은 언론을 이용한 물타기에 능하지만
좌빨들은 투쟁에 의한 선동질에 강하다
선동에 강한 좌빨들에겐
개인의 우상화는 필연이다
작금에 좌빨들이 맥을 못추는 이유는
전태일에 버금가는 걸출한 인물이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결집력이 약해 지리멸렬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좌빨들이 종족 보전을 위해선
향후에도 끝임없는 우상화를 시도하겠지만
과거와는 달리 통신체계가 발달해서
개인의 우상화는 일정 한계에 봉착할 수 밖에 없고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좌빨들의 도태는 예정된 수순이라고 볼 수 있다
막간을 이용해서 좌빨들에게 충고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선 쾌쾌묵은 우상화가 아니라,
묵은 때를 과감히 벗어내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글이 삼천포로 빠졌기에 다시 유턴해서
빠돌들의 모체가 된 노빠들의 계보를 살펴보면
노빠는 정빠와 유빠로 분리되었고
유빠와 정빠는 또다시 황빠와 아골빠로
족보가 복잡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인물지향적이지만, 유빠를 제외하곤
집단이기주의에 근거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유빠는 팬클럽 성격이 강하지만
아골빠들은 정치적 성격이 강하다
한마디로 말해서
빠돌 세계의 돌연변이라고 할 수 있다
겉으론 인물지향적이지만
집단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결집력,조직력의 약점 때문에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임시방편으로 특정 인물을 이용하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아골빠,서프빠돌들은
노무현을 전면을 내세웠지만
시민단체 성격이 강함으로
빠돌류로 분류하기엔 적합하지가 않고
지지하는 특정 정당도 없을 수 밖에 없다
노무현의 가장 무서운 적은
아이러니하게도 외부세력이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빨아 상대에게 혐오감을 주고
정책에선 사사건건 노무현정권에 반기를 들은
노빠들이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노무현정권은 자신이 애지중지 키운
노빠들에 의해 살해 당했다고 보는게 맞다
이것만 봐도 아골빠들은 특정 인물을 이용한
정치집단이었고,
노무현이 퇴임하자 이젠 시민주권을 악용한
아골빠로 진화 했다
지금의 명빠들도
아골빠로 진화하기 이전의
노빠 상태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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