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노무현말고 개대중 구속] DJ

추미애 "李대통령, '북핵' 직접 美정부 설득해야"
기사등록 일시 : [2008-09-28 11:04:32] /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이게 추미애발언???

【서울=뉴시스】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28일 북핵문제 해결과 성공적인 북핵 6자회담을 위해 이명박 정부가 미국과 북한의 중재자로 나설 것을 제안했다.

추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 정부는 '잃어버린 10년'이란 정치구호로 '핵 불능화' 대신에 '대화 불능'만 얻었다"며 "햇볕정책을 깎아내렸지만, 대안도 성과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히려 이명박 정부가 북핵문제에 대해 적극적 입장으로 선회한 부시 정권을 잘 활용할 수 있었음에도 호기를 놓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가 남북간의 대화불능 상태를 지속해서 남북관계를 10년 전으로 되돌린다면 구호대로 '잃어버린 10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미국은 국제적 기준이라며 모든 지역과 시설에 대한 사찰을 요구하고 있고, 북한은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7.12)의 합의를 미국이 일방적으로 뒤집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고 북미간 핵협상 핵심 쟁점을 언급한 뒤, "현 상황은 북핵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의 역할만 기다리고 있고, 북한은 사용 후 핵연료의 재처리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지금이 바로 북핵문제의 원점회귀를 막기 위해 우리 정부가 나서야 할 때이며 이명박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해서라도 미국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대한 중재안으로 "미국은 모든 사찰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사찰이 필요한 지역을 특정해서 요구하고, 북한도 의혹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면 이를 무조건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뒤, "이 정부는 더 이상 급박한 시기를 놓치지 말고, 북핵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달중기자 [email protected]

678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