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정 펌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영국 정부가 4월 5일 발표한 보고서(Scientific Advisory Group for Emergencies작성)를 인용, 4월 6일자로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3차 유행기에 접어든 영국에서, 코로나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람들의 60-70%는 2차까지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들"이라고.
이는, 며칠 전 프랑스의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이 말했던, "백신을 맞은 사람은 재감염되거나 변종에 노출되었을 때, 가장 쉽게 심각한 상태 혹은 사망에 이르는 그룹"이라는 얘기와 같은 맥락이다.
보쉬 박사(Geert Vanden Bossche)가 얼마 전 WHO를 향해 호소했던 대로,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생물학적 폭탄이 되어 우리의 천연 면역 능력을 급격히 약화시키며, 바이러스의 변종을 급히 부추기고 있다"는 말과도 일치하는 결과다.
정은경씨는 이 보고서의 내용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가 이런 내용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타. 이런 보고서를 내면서도 접종을 강행하는 영국, 백신접종이 사람들을 더욱 바이러스에 취약한 상태로 이끈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접종을 진행하는 프랑스 정부도. 그들 머리 속엔 어떤 논리가 굴러가고 있는지.
https://www.gov.uk/government/publications/spi-m-o-summary-of-further-modelling-of-easing-restrictions-roadmap-step-2-31-march-2021 (이 보고서의 32번 문항에서 위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래 텔래그래프의 기사는 정기구독자들에게만 열리기에, 보고서 원문 링크를 건다)
* 어떤 분이 이 보고서 내용은 오히려 백신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내용이라고 길게 써 주셨는데, 반박글을 달려고 보니 사라지셨다.난 저 보고서의 전문을 읽어보진 않았고, 텔레그라프의 과학 전문 기자들이 저 보고서의 내용을 분석해서 실은 기사를 접할 수 있었는데, 거기에 보면 "AZ 백신의 효과는 31%에 불과하다. (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ecine의 분석 결과)" "3월14일 현재 영국인의 55% 정도가 항체를 가지고 있다고 나오는데, 이 항체는 백신을 통해 생성된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분석하지만, 이는 영국인 대부분들이 지난 1년간 바이러스에 노출되면서 스스로 자연스럽게 갖게 된 항체가 그 중 다수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간과한 분석"이라는 얘기도 지적하고 있다.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사람들 중에 감염되어 다시 입원하고 사망하는 사람들이 다수 생기는 건 맞는 것 같은데, 그걸 해석하는 방식에서 이 보고서 작성자들이 범한 오류를 텔레그래프의 과학 기자들이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 전문을 올리지 못해 유감이다. 아쉬운 대로 링크만.
https://www.telegraph.co.uk/news/2021/04/06/government-models-warning-third-wave-based-flawed-figures-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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