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린 차관 급 회의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참 다급하긴 다급했던 모양이다. 출근하는 마누라가 용돈 좀 얻으려고 남편한테 아양 떠는 장면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차관인지 누군지 모르겠다. 북한인사 양복 깃에 무엇이 묻어있었는지 그것도 호텔 벨 맨도 아닌데 털어주면서 악수하는 장면을 보고 호텔 벨 맨 이나 하면 제격이라고 생각이 들더라. 원님덕택에 쌍 나팔 불었는지 몰라도 북한인사 행동 참 의젓하더라. 너는 안만 지랄 떨어도 나는 권한 밖에 있는 심부름꾼이다. 내가 나올 때는 높은 사람에게 교육받고 왔다고 그 인사지 뭔지 비료 20t까지는 내 권한이지만 50t 은 어려운데 말은 그렇게 했지만, 비료 50t 아니 100t, 1000t이라도 내돈주고 사나? 배짱도 없으면서 한 번 배짱 내 본거지 이 보다 천배 만 배 더 좋은 것 줄 테니 제발 좀 봐주소! 미국이 왜 강국인줄 아나? 테러한테는 절대 타협하는 법 없으니 강국 될 수밖에 미국 놈 똥 먹어라.
왜 미국 구경만 하고 있는 줄 아나? 답답한 놈은 너희들이니까 그저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보고만 있는 기라.
소설 “터”의 제갈공명 정와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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