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터넷으로 사기를 당했습니다.
금액이 얼마건간에 물질적인 손해뿐 아닌 정신적인 손해까지 입었습니다.
병이 들어봐야 이 땅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병으로 힘들어 하는지 알 수있다는 말이
오늘에서야 몸소 느껴집니다.
www.thecheat.co.kr 이 사이트는 사기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글을 올리고 사기꾼들의
검거를 희망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할 수있습니다.
이런 사이트가 점점 활성화 되고 회원수가 게시물이 늘어난다는것은 그 만큼 사기를 치는
사람들의 수가 또 그 피해자가 늘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각 피해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전부 경찰에게선 아무것도 기대할 수
있는것이 없다라는 말입니다.
저도 오늘 경찰서에 가서 진정서를 내는 동안 들은 말은 사기 피의자가 이러면, 저러면
본인들도 잡을 수 없다는 말들이었습니다.
그런말을 듣고, 또 사기를 당한 사람들의 글을 보고 있자니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정말 사기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외국생활을 하고 잠깐 들어와있는 동안 사기를 당했습니다. 또 외국에서도 같은
한국상술로 인해 힘이 들었습니다.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한국사람 등쳐먹는건 한국사람이 최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발 경찰들 머릿속에서라도 자기일 아니라고 미루거나 방관하는 일이 없도록
피의자를 통해 수백명의 피해자가 나와야 수사를 시작하는 일이 없도록,
이번 남대문처럼 끝내 불에 타야 그때가서 너무 위험한 요소들이 많았다는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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