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누가 매도하랴?
是日也放聲大哭!
대한민국에서 그를 욕할만한 자격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가 정말 나라를 말아 먹었는가?
공적자금...
정치자금...
사람 매도하는 길은 참 많기도 하다.
지독한 개발독재 시대부터 기업을 해오면서 어느 누가 정치자금에 자유로울 수 있을까?
대출에...정경유착에... 어찌 자유로울 수 있는 기업과 기업인이 있으랴!
그가 이룬 공은 다 어찌하고?
엄청난 국부를 창출하였고...많은 인재양성과 고용을 창출하였던 그 공은 다 어디 두고...
그를 매도하는 것은
마치 매춘부가 활달한 여학생을 손가락질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정치에 어찌 기업이 가깝지 않을 수 있을까?
그걸 탓하는 사람들은 정말 무지하거나 제 눈에 들보를 보지 못하는 무리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이 있음에 물고기가 있고, 산이 있음에 바다가 있는 것은 당연 이치...
정치는 기업을 키우고, 기업은 정치를 키우는 것이 전세계 모든 나라의 국가경영의 기본이다.
약간의 탁한 물은 반드시 필요하기도 하고...
그와 같이 탁월한 안목이 있는 사람들을 우리는 항상 질시하고 죽이고 매도하는 데 숙달되어 있다.
진정한 국가는 그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야만 한다.
우리 같이 작고 힘없는 반도국가에서 왜 자꾸 인재를 없애려 하는지...정말 고쳐야 할 민족성이다.
국가를 위해 싸운 독립군을...나라를 구한 이순신을 매도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경제독립군이자 경제이순신인 김우중을 우리 마음도 한번씩 되돌아 보면서 반갑게 맞이하고 연로한 그를 돕지는 못할 망정 돌팔매는 하지 말자.
그의 마지막 남은 정열을...
노회한 그의 경륜을...
다시 한번 국가경제에 헌신할 수 있도록 멀리서나마 성원을 보내자.
남을 매도하기 전에 항상 먼저 나자신 깊은 곳의 양심을 되돌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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