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방영된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의 제작진이 진실을 왜곡 조작한 실상을 처음으로 폭로했던
PD수첩 번역자 정지민씨가 당시의 왜곡 진상과 지난 1년 겪은 일을 정리한 책을 10월 초 출간한다고 한다.
이 책엔 의도가 없이는 불가능할 양적 질적 오류가 있었고
제작진이 자의적으로 어떤 오역을 했으며 사실관계가 어떤 식으로 왜곡됐고,
자료 선택 과정에서 해선 안 되는 취사선택을 어떻게 했는지 낱낱이 기록했다.
진실을 밝히겠다틑 정지민씨의 용기가 없었더라면 PD수첩 광우병 선동 진상은 영영 어둠 속에 묻혀버렸을 것이다.
번역,감수 과정에서 주저앉은 소를 광우병 소라고 하는 것은 무리라고 거듭 말했지만 제작진이 무시했다.
그러면서 제작 의도와 편집 목적을 깨끗이 인정하라고 양심선언을 재촉했고
정씨의 고발이 PD수첩의 의도적 조작을 드러내고 국민이 광우병의 진실을 깨닫게 하는 결정적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틀린 것을 틀렸다고 말하는 데는 어떠한 거창한 선의도 필요없다.
정씨가 보여준 진실의 힙과 용기의 힘, 젊음의 힘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 나가야 할 21세기의 원동력 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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