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준비하라.

선거가 이틀 앞입니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습니다.

하루 안에 어떤 메가톤급 돌발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번 총선의 기류와 물길은 정해진 대로 흘러 갈 것입니다.

19대 총선을 바라보며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네!』

이렇게 낙심에 빠진 국민이 많아졌고

『이 놈들을 번쩍 들어서 한번 패대기 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며

정치꾼들에 대한 분노와 원한을 삭이지 못하는 국민이

대폭 늘어 났습니다.

무례하다 못해 미쳐서 지랄발광하는 정치인들에게 투표를 하는 것 자체가

주인된 입장에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판단하는 국민이 크게 늘어났고

그래서 이 정치인들에 대한 기대나 희망을 완전히 포기한 국민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이번 4.11총선은

투표거부의 특징을 명백하게 보여 줄 것입니다.

여기서 당신이 해야할 일은,

들고 일어나 입에 거품을 물고 펄펄 날뛰던 그 자리에

이제 그만 조용히 앉는 것입니다.

더 이상 떠들지 말고,

입 꾹 닫고,

뜨거워진 머리의 열을 식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총선 이후를 생각하며

조용히 준비하는 것입니다.

투표거부가 끝이 아니고

그 이후에 어떤 일들이 전개될 것 아닙니까?

거기에 대해서.

전국민 투표거부 운동협의회.강봄.

http://cafe.daum.net/rkdqha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