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중국이 이어도를 자국 관할 해역의 일부로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3일 류츠구이 중국 국가해양국장은 신화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국가해양국은 중국 관할 해역에 정기적인 권익 보호를 위해 순찰과 법 집행 제도를 마련했다"며 "순찰 대상 해역에는 이어도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8월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 있는 마라도 남쪽 이어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했고 이후 끊임없이 이어도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중국이 이어도 해역을 정기 순찰 대상 해역에 포함한 이유는 우리나라와 해양 경계 획정 협상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중국의 야욕은 끝이 없다" "이러다 우리나라 전체를 뺐겠어" "독도도 이어도도 다 우리나라 섬인데, 그만 좀 탐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1TV 뉴스 화면 캡처